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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여파로 경주박물관 관람객 감소
지난해 보다 13.1% 감소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6년 01월 11일(월)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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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에 지난 한 해 동안 108만 9천206명(일평균 3천491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휴관일인 월요일에 박물관의 옥외전시장을 찾은 관람객 3만 6천763명을 포함하면 총 112만 5천969명이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셈이다. 이는 2014년의 125만 3천356명에 비해 16만 4천여 명이 감소한 것이다(-13.1%). 내국인 관람객은 103만 4천119명으로서 13.5% 줄었으며, 외국인 관람객도 5만 5천87명으로서 4.9% 감소했다. 관람객이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작년 봄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영향월별로는 5월이 14.1%로 관람객이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 달은 중동호흡기증후군이 확산되었던 6월로 2.9%였다. 관람객이 가장 많은 요일은 토요일(22.2%), 가장 적은 요일은 수요일(11.3%)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람객은 중국인 34.7%, 영어권 27.6%, 일본인 12.5%, 기타 25.2%였다. 관람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날은 연휴 기간이었던 5월 3일(일)로 2만 1천476명이 입장했다. 2015년 특별전의 관람 인원을 살펴보면, 개관 70주년 기념전이자 ‘실크로드 경주 2015‘의 테마 행사였던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 특별전에 모두 28만 3천162명의 관람객이 찾아 큰 성황을 이루었다. 또 작년 12월 21일 개막한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일본의 고훈문화’ 특별전(2.21.까지)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1월 3일 현재 2만880명). 2015년의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12만 6천398명으로서 2014년의 15만 2천445명에 비해 17.1% 줄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016년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문화 공간이 되고자 한다. 특별전으로 고려시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줄 ‘고려시대의 경주’를 오는 6월에 개최한다. 또한 ‘토요 작은 음악회’ 등 문화행사의 개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개설, 상설전시의 개선, 다양한 특집전 개최 등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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