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석면 교실에서 학생들을 해방시키자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03일(수) 16:04
석면은 건축자재부터 전자제품에 이르기 까지 많은 곳에 쓰이고 있어 우리 생활과 밀 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석면은 내구성, 내열성, 전기절연성이 뛰 어나며 섬유 모양이기 때문에 변형도 자유자 재다. 이런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그 이유는 석면이 가루형태로 인체에 흡입 되면 악성중피종, 석면폐, 폐암 등의 질병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석면은 섬유상으로 마그네슘이 많은 함수 규산염 광물이다. 크리소타일을 주성분으로 하는 온석면과 각섬석질 석면으로 크게 나눠 진다. 특히 석면폐는 석면이 호흡기로 들어 와 폐에 침착되어 발생하는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동반되어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우리나라도 석면과 석면 함유 제품은 수 입/제조/사용 등의 금지는 물론 유통 중 인 제품에 대해서도 회수를 하고 있는 상황 이다.
또 청석면 등 5개 석면 및 1%이상 함유한 혼합물질을 취급금지물질로 관리해 모든 용 도의 수입, 제조, 판매, 보관, 저장, 운반 등 사 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백석면 및 이를 1%이상 함유한 혼합물질을 취급제한 물질로 관리해 석면 시멘트 제품과 석면마찰 제품용도로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
경주지역 학교 10곳 중 9곳이 이렇게 위험 한 석면으로 건축됐다고한다. 어린이와 중고 등 학생들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경주지역 석면교실은 전국평 균보다 2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정수성 국회의원이 최근 석면지 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경주지역 148개 유치 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가운데 약 89.5%인 131개 학교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자재를 사용해 교실을 건축한 것으로 드러났 다.
특히 20개 고등학교는 100% 석면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석면 자재로 건축 한 131개 학교 건물의 경우 100%가 천장재 에 석면이 사용됐다.
학교 유형별로는 단설 및 병설유치원과 초 등학교 등 공립학교 110곳 중 91.8%인 101 곳이 석면자재를 사용했으며, 38개 사립학교 는 78.9%인 30개 학교가 석면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히 충격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국민소 득 3만불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다. 누리예 산도 중요하고 복지예산도 중요하지만 학생 들의 건강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경주소방서, APEC 대비 사다리차 반복 훈련..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