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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교실에서 학생들을 해방시키자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03일(수) 16:04
석면은 건축자재부터 전자제품에 이르기 까지 많은 곳에 쓰이고 있어 우리 생활과 밀 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석면은 내구성, 내열성, 전기절연성이 뛰 어나며 섬유 모양이기 때문에 변형도 자유자 재다. 이런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그 이유는 석면이 가루형태로 인체에 흡입 되면 악성중피종, 석면폐, 폐암 등의 질병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석면은 섬유상으로 마그네슘이 많은 함수 규산염 광물이다. 크리소타일을 주성분으로 하는 온석면과 각섬석질 석면으로 크게 나눠 진다. 특히 석면폐는 석면이 호흡기로 들어 와 폐에 침착되어 발생하는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동반되어 죽음에까지 이를 수 있는 무서운 병이다.
우리나라도 석면과 석면 함유 제품은 수 입/제조/사용 등의 금지는 물론 유통 중 인 제품에 대해서도 회수를 하고 있는 상황 이다.
또 청석면 등 5개 석면 및 1%이상 함유한 혼합물질을 취급금지물질로 관리해 모든 용 도의 수입, 제조, 판매, 보관, 저장, 운반 등 사 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 백석면 및 이를 1%이상 함유한 혼합물질을 취급제한 물질로 관리해 석면 시멘트 제품과 석면마찰 제품용도로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
경주지역 학교 10곳 중 9곳이 이렇게 위험 한 석면으로 건축됐다고한다. 어린이와 중고 등 학생들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경주지역 석면교실은 전국평 균보다 2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정수성 국회의원이 최근 석면지 도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냈다.
정 의원에 따르면 경주지역 148개 유치 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가운데 약 89.5%인 131개 학교가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자재를 사용해 교실을 건축한 것으로 드러났 다.
특히 20개 고등학교는 100% 석면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석면 자재로 건축 한 131개 학교 건물의 경우 100%가 천장재 에 석면이 사용됐다.
학교 유형별로는 단설 및 병설유치원과 초 등학교 등 공립학교 110곳 중 91.8%인 101 곳이 석면자재를 사용했으며, 38개 사립학교 는 78.9%인 30개 학교가 석면자재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히 충격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국민소 득 3만불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다. 누리예 산도 중요하고 복지예산도 중요하지만 학생 들의 건강과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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