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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다치면 가까운 병원? 대형병원?
외상전담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대기
전용 수술실을 갖춰 언제든 즉시 수술 가능
2017년까지 총 17개 권역외상센터 선정 계획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22일(월) 15:56
ⓒ 황성신문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면 어디로 가야 할까? 가장 가까운 병원? 또는 큰 병원? 정답은 둘 다 아니다.
수술실이 불시의 환자를 위해 항상 비워져 있지 않을뿐더러, 야간이나 휴일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환자를 위해 외과의사가 항상 대기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답은 외상전담 전문의들이 365일 24시간 대기하고 있고, 외상환자들을 위한 전용 수술실, 중환자실을 갖춘 권역외상센터로 가면 된다.
무조건 가까운 병원으로만 갈 경우 다시 큰 병원으로 전원해야 한다면 중증외상환자의 골든타임인 1시간을 넘겨 생존확률이 크게 떨어진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사업 추진 중에 있으며, 2017년까지 연차별로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전국에 균형배치해 중증외상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독일 등 선진국들의 경우 이미 1990년대부터 외상센터를 중심으로 한 외상전문 진료체계를 도입해 외상환자 사망률을 대폭 감소시킨 바 있다.
지역 외상센터는 △경기북부 의정부성모병원 △인천 가천대길병원 △충남 단국대병원 △대전 을지대병원 △광주 전남대병원 △전남 목표한국병원 △강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기남부 아주대병원 △대구 경북대병원 △울산 울산대병원 △부산 부산대병원이 있다.
중증외상환자 발생시 119구급대원들이 권역외상센터로 바로 이송할 수 있도록 소방방재청과 협조하고 있다.
올해 2014년도 설치대상기관 선정 공모를 실시한 결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선정됐다.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외상전용 중환자실, 수술실, 입원병상 확충 등 외상전용 시설·장비 설치를 위한 자본금(80억원)과 외상전담 전문의 충원계획에 따른 7~27억원(최대 23명)의 인건비가 지원된다.
의료기관은 중증외상환자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외상 전용 혈관조영실을 반드시 설치하고, 각종 영상장비를 구비해야 하며, 외상전용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의 간호사 인건비 등 외상센터 운영비용을 자체부담해야 한다. 또 선정된 기관들은 공모시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시설·장비 및 인력을 확보해야 하며, 보건복지부 심사를 통해 충족여부를 확인받은 후 권역외상센터로 공식 지정받아야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기관이 권역외상센터로써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행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감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우리지역의 권역외상센터가 어디인지 알아두어, 교통사고 로 크게 다쳤을 때는 가까운 응급실이 아니라 응급수술이 가능한 권역외상센터로 바로가야 골든타임(1시간)을 지킬수 있다”며 지역별 권역외상센터 선정병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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