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8-14 오후 03:39:5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사설
전체기사
뉴스 > 사설
중앙선관위는 경주지역여론조사도 특별조사 해야 한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2월 29일(월) 13:14
연합뉴스는 최근 여론조사 불법·탈법 등 의심사례에 관한 기사를 다뤘다.
4·13 총선을 불과 40여 일 앞두고 새누리 당 내 공천심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불·탈법에 대한 고발전이 잇따르 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는 이번 총선은 상향식 공천이 강 화 되면서 공천심사 과정에 여론조사가 반영 되고 있다며, 여론조사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하 기 위한 후보들의 여론 조사 민심왜곡·조작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 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는 특히 경주지역에 새누리당 예 비후보로 등록한 모 후보자의 캠프관계자들 이 SNS를 이용해 여론조사 시 특정 연령대 와 특정지역을 선택하도록 지지자들에게 지 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지지자들과 함 께하는 SNS인 밴드를 통해 선거구에서 진행 중인 여론조사와 관련, “30대는 끝났다고 한 다. 30대를 누르지 마라”, “살고 있는 지역을 질문하고, 나이도 질문한다. 지역 답변도 잘 해야 한다”, “60, 70, 80대라고 해야한다”는 등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 도했다.
특히 중앙선관위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 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모든 여론 조사를 대상으로 ‘후보자 지지율 추이’를 분 석해 여론조사결과를 왜곡한 것으로 의심되 는 44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 히고 있다.
선거는 공명해야 한다. 지금까지 경주지역 예비후보들은 역대 어느 선거보다 공명한 선 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연합뉴스의 보도처럼 여론조사를 유리하게 하기 위해 여론조사 지침을 하달한 것이 사실이라면 공명선거를 해치는 불·탈 법 선거를 자초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주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각 언론사들의 여론조사를 보면 1천명의 표 본을 똑같이 추출해도 조사결과는 각 언론사 마다 천차만별로 나타났다.
같은 날 보도되는 여론조사도 언론사 마다 큰 차이를 보이며 시민들의 판단력이 흐려졌 고, 공정해야 할 여론조사가 시민들로 하여 금 여론조사에 대한 의심을 품을 정도로 들 쭉날쭉한 것이 사실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의심되는 여론조 사 44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한다고 밝혔으 니 경주지역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금 까지의 여론조사도 특별조사를 통해 깨끗이 밝혔으면 하는 바램이다.
공명선거란 선거과정에서 선거법이 지켜 지고, 국민의 의사가 선거결과에 왜곡됨이 없이 반영 되는 선거, 후보자는 선거법규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유권자는 외부 의 압력 없이 자기의 의사에 따라 후보자의 자질, 정견 등 합리적 요소를 고려해 투표하 며, 선거관리기관은 적법한 절차와 방법으로 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함으로서 유권자의 의 사가 왜곡됨이 없이 선거결관에 정확히 반영 되어 그 결과에 대해 누구든지 승복할 수 있 어야 한다. 이것이 공명선거다.
이제 20대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 다. 선량을 자처하며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후보들은 양심에 따라 공명한 선거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당선된 자신에게 부 끄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경주 배경 김다현의 ‘천년 사랑’ 국내·외 공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2030년까지 개최..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한수원, 2025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
경주시-중국 둔황시 우호 협력 공식화 했다..
데이빗 로든, 경북도 투자유치 홍보대사 경주방문..
김민석 국무총리, "APEC 성공 개최에 만전 기해달라"..
문화관광·과학도시 경주, 교육특구 도시로 재탄생..
경주소방서, APEC 대비 사다리차 반복 훈련..
경주시, 양성평등기금 오는 2030년까지 연장 추진..
최신뉴스
소비쿠폰 사용 경주경제에 뚜렷한 효과 입증..  
김문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경주 방문···지지호소..  
조현 외교부 장관 경주서 APEC 현장점검..  
경주시장 기고문-천년의 수도 경주, APEC 2025로 ..  
황오동과 중부동 통합 위한 합동 상견례..  
세계유산축전 경주시 홍보지원단 출범..  
경주시청 태권도팀, 전국대회서 금1 동1..  
하이코, ‘로컬브랜드페어 2025’산자부 선정..  
주낙영 시장, 국소본부장 회의 주재..  
경주시, APEC 대비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경주시문인협회, 제37회 신라문학대상 공모..  
한 여름밤 경주를 화려한 아티스트 들이 물들인다..  
경주시, 황금카니발 명칭·콘텐츠 무단 사용 아니다..  
경주 인왕동 네거리에 문화공원 조성한다..  
광복 80주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