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새누리당 국회의원 공천 경선이 정수성 현 의원과 김석기 전 공항공사 사장, 이주형 전 청와대행정비서관 등 3자 체제로 굳어졌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내분에 휩싸 이면서 언제 경선이 이뤄질지는 모르나 결 선까지 이번 주를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 인다.
경주는 지금 3선 국회의원의 탄생이냐, 경 찰 출신이면서 공한공사 사장을 지낸 CEO를 선택하느냐 아니면 젊은 피 수혈이냐 하는 점이 가장주목 되고 있다.
정수성 의원은 3선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출마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시민들께 내걸고 마지막으로 경주발전에 몸을 바치겠다는 각 오를 피력하고 있다.
정 의원은 국회의 꽃이라는 힘 있는 3선 의원으로서 경주 역사에 길이 남을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마지막 정열을 경주발전에 불사 르고 싶어 한다.
김석기 전 공항공사 사장은 오사카 총영 사 경험과 공항공사 사장을 지낸 경험을 되 살려 경주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외치고 있다.
김 전 사장은 경주발전의 적임자는 자신 밖에 없다며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있다. 또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심을 청취하고 당 선되면 경주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 고 있다.
이주형 전 청와대행정관은 젊음을 기치로 내세우며 이제 경주도 젊어져야 한다고 강조 하고 있다. 청년이 국회로 진출해 청년의 사 고로 정국을 판단하고, 청년의 사고로 경주 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청년의 배짱과 추진력으로 경주발전에 절 대 헌신 하겠다는 각오다.
경선에 도전하는 세분 모두 훌륭한 식견 을 가진 분들이다. 그러나 정치는 식견만으 로 성공하긴 어렵다. 정치에 우선되는 것은 훌륭한 식견보다는 청렴과 도덕이 우선되고 있다.
자신을 속이지 않는, 양심에 입각한 도덕 과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청렴이 바탕이 될 때 훌륭한 식견이 빛을 발하는 것 이다.
자신에게 충실한 사람을 경주는 필요로 하 고 있다. 거짓으로 포장된 마음으로 시민을 속이며 오직 자신의 영달만을 위해 ‘되고 보 자’하는 마음을 가진 후보라면 스스로 물러 나야 한다.
자신만이 가장 불세출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만이 가장 경주발전의 적임자라 고 떠벌리고 다니기 보다는 먼저 내가 정말 올바른 양심을 가지고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지를 스스로에게 자문해야 한다.
天知地知我知子知(천지지지아지자지)라 했다.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당신이 알고, 내가 안다는 말이다.
이른바 ‘김무성 죽이기’에 앞장섰던 윤상 현 의원의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다’ 는 말이 새삼 떠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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