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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과 기대감으로 시작하는 신학기가 시작 되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힘들고 괴로운 시 작일 수 있다. 학교폭력은 주로 교내에서 사소한 문제로 인한 말다툼으로 시작하여 따돌림, 언어 폭력 등으로 이어지고 있 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가․피해자들의 징후가 나 타났을 때 신속하게 감지 하고 초기 대응하여 더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 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피해학생의 징후로는 학교 성적이 급격히 떨 어지거나, 하지 않던 무단결석을 하거나, 학교를 그만두고 싶어 하거나 전학을 가고 싶어 하는 경 우도 있다. 또한, 소지품(휴대폰, 학용품 등)이 자 주 없어지거나 망가지고 친구들에게 빌려주었다 고 핑계를 대기도 한다.
특히, 가정에서 주로 알아볼 수 있는 징후로는 자신이 아닌 다른아이들이 괴롭힘을 당한다는 이야기를 자주한다거나, 전화벨이 울리면 불안 해하고 전화를 받지 않거나, 전보다 화를 자주내 고 눈물을 자주 보이는 등 감정변화가 심하게 나 타난다.
가해학생의 징후로는 사주지도 않은 고가의 물건을 가지고 다니며, 친구가 빌려준 것이라고 한다거나, 용돈보다 씀씀이가 커질 수도 있다. 또 한, 친구관계를 중요시하며 밤늦게까지 친구들 과 어울리느라 귀가시간이 늦거나 불규칙해 지 고 자기 자신에 대해 과도하게 자존심이 강해질 수 있고 성미가 급해지고 충동적이며 공격적으 로 변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징후가 발견되거나 의심된다면 학 교선생님, 학교담당경찰관, 117 및 117chat 등에 상담을 통하여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즐겁 고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어야 한다. <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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