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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백남준 10주기 추모전
백남준 타계 10주기 추모전 지방 최초 선보여
세계적 비디오아트 작가 6인 작품 전시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6년 04월 04일(월) 16:15
ⓒ 황성신문
세계적인 비디오아트의 창시자 백남준 선생의 타계 10주기를 추모하는 특별한 전시가 지방 최초로 열린다.
경주엑스포는 ‘백남준 10주기 추모전’(부제 : Analog Welcome, Digital Archive)을 5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경주엑스포 공원 내 문화센터 1층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경주엑스포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 백남준 아트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경주엑스포가 소장하고 있는 백남준 선생의 대표작 백팔번뇌를 비롯해 세계적인 비디오아트 작가 6인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이 전시는 백남준 타계 10주기를 맞아 경주엑스포가 소장하고 있는 작품 ‘백팔번뇌’에 대한 대중이해도를 높이고, 비디오아트라는 예술장르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백팔번뇌’ 작품의 이미지 사진과 ‘시간을 지휘하는 예술가 백남준’, ‘백남준은 누구인가’ 다큐 상영, 백남준 이후 최고의 비디오아트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작가 6인의 작품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백남준 선생의 작품 백팔번뇌는 108개의 TV모니터를 통해 동·서양의 문화와 역사를 불교의 108번뇌(百八煩惱)로 표현하는 작품으로, 1998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인 ‘Multimedia Art’전 이래 경주엑스포가 소장하고 있다.
이 작품에는 8.15광복, 6.25전쟁, 서태지와 아이들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역사적인 사건과 근대사의 중요한 인물들, 동시대의 세계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이면서도 함축적으로 담고있다.
경주엑스포는 이번 추모 전에서 백남준 선생의 작품과 다큐 외에도 그와 함께한 작가들 중 세계 최고수준의 비디오아트 작가들을 선정해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문화엑스포와 백남준 아트센터의 노하우를 최대한 발휘해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는 피터 웨이베이(Peter Weibel), 데니스 보브와(Denis Beaubois), 허마인 프리드(Hermine Freed), 타무라 유이치로(Tamura, Yuichiro), 서동욱, 로제리오 로페즈 쿠엔카(Rogelio Lopez Cuenca)등 6인이다.
피터 웨이베이 작가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69년부터 TV, 비디오 설치 작품을 만들었으며, 80년대에는 컴퓨터 기반의 인터액티브 설치 및 네트워크 기반 프로젝트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그의 68년 작품 ‘Tapp-und Tastkino’가 전시된다.
데니스 보브와 작가는 모리셔스에서 태어나 호주 시드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 1996년~97년작 ‘In the event of Amnesia the city will recall...’를 선보인다.
허마인 프리드 작가는 미국 코넬대와 뉴욕대에서 수학했으며 98년에 작고했다. 그는 여성적 지각과 자기 이미지에 대해 탐구하는 다큐멘터리와 예술작품을 제작했으며, 72년에 선보인 단 채널 흑백영상 'Two Faces'가 전시된다.
타무라 유이치로 작가는 도쿄 예술대학에서 영화·뉴미디어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사진을 출발점으로 영화, 설치, 미술, 퍼포먼스를 포함한 다양한 영상미학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Nightless Ver.5’는 2010년 작으로 컬러 단 채널 영상 작품이다.
우리나라 작가로 유일하게 참여하는 서동욱 작가는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수학한 작가로 국내외에서 다수의 그룹전과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2011년작 ‘물위의 불빛들’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로제리오 로페즈 쿠엔카는 스페인 비디오아트의 거장으로 99년부터 ‘낙원의 이방인’이라는 제목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Voyage en Orient'는 2010년 작으로 단 채널 컬러영상이다.
‘백남준 10주기 추모전’ 개막식은 5일 오후 4시 경주엑스포 문화센터 1층에서 열리며, 2시부터 식전행사로 경주엑스포의 인기공연인 ‘플라잉’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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