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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고, 검도로 예를 배운다
검도 스포츠클럽 발대식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6년 04월 11일(월)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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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 문화고등학교(교장 김진환) 1~2학년들이 매주 토요일 1시간 씩 검도를 한다. 문화고는 1972년부터 검도를 교기로 하고 있으며. 지난 1일 전교생이 학교스포츠클럽에 등록해 토요검도를 생활화 한다. 문화고는 지난 1일 오전 11시 20분 학교 대강당에서 검도 스포츠클럽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은 경주시교육장, 문화고등학교 동창회, 경주시검도협회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했다. 문화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1시간 씩 학교 체육관에서 검도를 배울 예정이다. 2년간 토요스포츠 활동을 하면 졸업을 할 때는 모두 심사를 거쳐 초단 이상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예의를 중요시하는 검도는 특히 학생들의 인성지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검도 수업 중에는 국가, 사범(스승), 경기 상대에게 지켜야 할 예를 배우게 되는데, 사범에 대한 예를 통해 학생들은 정중하게 배우는 자세를 가질 수 있게 되며 경기 중 상호 간의 예를 통해 친구들 사이에 대한 예도 배울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사제관계와 교우관계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고는 이 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주검도협회의 자문을 구했으며, 각 학년 별로 전담 코치(1학년 김영호, 2학년 주재천 코치)를 확보하고 학생들 모두에게 죽도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 체육교사들의 협조로 검도 강습 중 학생 안전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하는 한편,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진한 교장은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을 통해 힘든 일을 꺼리고, 규율에 따르기를 거부하던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가지게 되면서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기본예절이 바탕이 된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는 등 학생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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