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생활·건강
전체기사
뉴스 > 생활·건강
방광염 94%가 여성, 소변 참지 말아야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11일(월) 15:31
방광염 환자 10명 중 9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광염은 예전에 ‘오줌소태’라고 불리던 병으로 방광에 균이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비교적 치료가 쉽게 되나, 당뇨병, 요로 구조 이상 등이 있는 경우와 만성적으로 요도 주위 및 회음부에 원인균이 상주하는 경우 빈번한 재발과 만성합병증이 문제가 된다.
▶ 방광염 환자, 대부분이 여성?
우리나라 방광염 환자의 94%는 여성이며 특히 40대 이상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08∼2012년까지 방광염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방광염 진료환자는 연평균 3.1%씩 증가했다고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2년 진료 인원 가운데 여성이 143만 1,458명, 남성이 9만 1,988명으로 여성이 94%를 차지했다.
또 여성 환자를 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50대(8,511명) > 70대(8,311명) > 60대(8,276명) > 40대(7,452명) 순으로 4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방광염에 걸리면 소변 볼 때 따가운 증상, 빈뇨, 절박뇨, 통증 등이 나타나고, 소변에서 냄새가 나며 소변색이 흐리다.
방광염 대부분은 열과 허리 통증이 나타나지 않는데, 고열이나 구토 등이 나타날 경우 단순한 방광염뿐 아니라 상부 요로까지 염증이 미쳤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남성의 요도가 대략 15cm인데 비해 여성은 3cm 정도로 매우 짧아 균들이 요도를 따라 방광으로 진입할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방광염 환자 중에 여성이 많고 남성은 요도와 방광이 만나는 부위에 전립선이라는 장기가 있어 균이 방광에 진입하기 전 문제가 생길 경우 급성 전립선염 형태로 나타나는 게 대부분 이다.
이어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 호르몬 변화로 방광의 점막구조와 분비 또한 변화를 겪게 돼 균에 대한 방광 점막의 방어력이 줄어들고, 요 배출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40대 이상 환자가 많다.
▶ 방광염의 치료와 예방
치료는 비교적 쉬운 편이다. 증상 초기에 경구 항생제를 먼저 복용하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편하며 부작용이 적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3~7일간의 치료에 비해 재발율이 높고 장내, 질, 회음부 등 원인균들의 집락 형성을 제거하지 못하는 단점도 있어 3일간 항생제 치료를 할 수도 있다.
방광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과로, 과음 등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생활을 피해야한다. 또한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는 습관을 가져야한다.
소변이보고 싶을 때에는 참지 않으며(소변을 오래 참을 경우 균이 방광 내에 오래 머물러 방광을 자극하므로 소변을 너무 오래 참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성행위 전에 성기 주위를 씻고 성교 후에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여성의 경우 대소변을 본 후 화장지로 닦을 때 앞에서 뒤로 닦도록 한다. 이처럼 관리를 해도재발이 잦다면(6개월간 2회 이상) 의사의 처방에 따라 예방목적으로 항생제의 정기적 복용이 필요할 수 있다.
※ 여성이 방광염에 걸리면 비뇨기과에 가야 하나요? 산부인과에 가야 하나요?
소변에 문제가 생기면 남성은 비뇨기과로, 여성은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성도 비뇨기계에 문제가 생겼다면 비뇨기과를 가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소변을 담당하는 생식기계와는 완전히 구분되는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산부인과는 산과와 부인과로 나누어서 자궁, 질, 난소 등의 여성 생식기계의 진료를 주로 담당하고, 비뇨기과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의 비뇨기계의 진료를 담당합니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