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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어림 없어
정흥남 서장 감사장 전달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6년 04월 11일(월)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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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적인 감각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우체국 여직원이 경주경찰서장의 감사장을 받았다. 정흥남 경주경찰서 서장은 지난 6일 기지를 발휘해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경주우체국 직원 정(여 31)모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께 우체국을 방문한 권 모(여 83세)할머니가 당황한 표정으로 누군가와 계속통화를 하는 것을 보고 직감적으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범죄로 의심해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정씨는 할머니에게 다가가 통화 내용을 묻고 도와주겠다고 말하자 할머니는 도움이 필요 없다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정씨는 권 할머니를 쫓아나가 10여 분간 설득한 끝에 전화를 끊게 하고 피해자가 현금 1천500만원 상당을 출금하려 하는 것을 못하도록 조치하는 등 침착하고 발 빠른 대응으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정흥남 서장은 “최근 전화금융범죄의 단속노력에도 불구하고 피해사례가 꾸준히 발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화금융사기 피해예방 노력을 위해서 금융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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