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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署 강중욱 경위 “정신차리세요”
폐소생술로 시민 살려…경찰생활 중 가장 보람된 일
구수연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18일(월)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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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경찰서 강중욱 경위가 심폐소생술로 죽어가는 생명을 살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감동을 주고 있다. 강 경위는 지난 2일 아침, 중앙파출소 맞은편 중앙시장 앞 인도에 “한 아주머니가 길에 쓰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현장으로 출동, 의식이 없는 A(여, 56세)씨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살려냈다. 의식이 없고 심장 박동이 감지되지 않을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한데, 강 경위는 119가 도착하기 전 신속하게 판단해 발 빠른 응급처치로 A씨의 생명을 구하게 된 것이다. 한편, 경주소방서는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낼 경우 받게 되는 ‘하트 세이버(Heart Saver)’로 강 경위를 추천했다. 강 경위는 “평소 경찰서 직장교육에서 받은 응급처치 관련 교육이 위급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20여 년 간의 경찰생활 중 많은 사건사고를 접하고, 사람들을 도왔지만 그날 아주머니가 다시 호흡을 찾았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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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연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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