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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신규직원, 다산의 목민심서 체험
신뢰 받는 참다운 공직자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6년 04월 25일(월)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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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경주시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전남 강진군 다산수련원에서 신규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청렴체험과정을 실시했다. 강진은 다산 정약용의 18년 유배기간 중 대부분을 보낸 곳으로 오늘날 청렴교육의 메카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1801년 신유박해 때 경상도 장기로 유배 되었다가 같은 해 황사영 백서사건 때 강진으로 옮긴 후 18년간 유배생활을 한 곳이다. 이곳에서 다산은 현실과 타협하며 유배생활을 벗어나기보다 묵묵히 학문과 후진양성에 주력하면서 대한민국 학보 1호인 목민심서를 저술했고, 또 당시 시대학문인 실학을 집대성해 3천수에 가까운 부(賦)를 비롯, 500여권의 저술을 집필하는 등 빛나는 문화유산을 남겼다. 이번 청렴교육은 공직에 첫 발을 내딛는 신규 자들을 다산의 목민정신과 청렴정신을 바탕으로 올바른 공직 관을 수립하고 청렴을 공직생활의 기본임을 재삼 심어주기 위함이다. ‘다산체험프로그램’은 강진군 다산 공직 관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백성을 하늘처럼 섬긴 다산 정약용 ▲다산의 삶과 지혜 그리고 실천 ▲공직자의 거울 ‘목민심서’ 읽기 ▲나는 대한민국 공무원이다 등의 교양교육 ▲다산초당 이야기 ▲뿌리의 길 걷기 등으로 현장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직원들은 전문 강사진을 통해 다산의 애민사상과 목민관으로서의 지켜야 할 이념 등 성인의 가르침을 몸에 익혀 시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참 봉사자가 되기 위해 다짐을 새롭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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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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