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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경주출신 이언승씨, 철강업계 세계챔피언 등극
영국에서 개최된 ‘제10회 스틸챌린지’본선에서 챔피언 올라
최남억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25일(월)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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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세계철강협회 이사회와 집행위원회 참석차 런던을 방문한 권오준 회장이 수상자 및 대회에 참가한 포스코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 권오준 포스코회장 다섯번째 이언승 씨) | ⓒ 황성신문 | | 지난 5년간 세계철강대회에서 수상실적이 없었던 포스코가 이언승이라는 걸출한 신입사원의 뛰어난 기량으로 단숨에 세계철강업계를 제패했다. 경주시 안강읍 출신으로 포스코 신입사원인 이언승(25)씨는 지난 11일 영국런던에서 열린 ‘제10회 스틸첼린지(steelChallenge)’본선대회에서 세계챔피언이 됐다. 스틸첼린지는 세계철강협회가 철강기업과 철강분야 전공학생들을 대상으로 철강관련 지식을 강화하고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주최하는 국제적인 제강 시뮬레이션 대회다. 이언승씨는 이 대회에 출전해 챔피언에 올랐다. 산업부문과 학생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는 이 대회에는 해마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1천명이 넘는 선수가 챔피언에 도전한다. 올해 대회에는 44개 철강사 직원과 세계 136개 대학 학생들이 참가했다. 지난 2월 입사한 이언승씨는 지금 한창 신입교육을 받고 있는 새내기 포스코인이다. 이언승씨는 입사 전 대학생 신분으로 지역대회에 참가해 심사위원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본선대회에 출전해 세계철강인들과 진검 승부를 가렸다. 이언승씨는 “전 세계 철강업계 리더와 최고 수준의 지식인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를 통해 최고의 경험을 쌓았다”면서 “그동안 배운 축적된 지식을 적극 활용해 얻은 성과라 더욱 기쁘며, 이번에 경험한 것을 갈고 닦아 대한민국의 철강 산업 발전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지난 11일과 12일 열린 세계철강협회 이사와 집행위원회 회의 참석차 런던을 방문해 이언승씨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한편 이언승씨는 대학생 시절이던 2013년 ‘제7회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챌린지’ 2차 경연대회에서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챌린지 대회는 국내 대학생들의 철강지식 함양과 철강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기 위해 2007년부터 개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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