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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경주시민이 가슴으로 낳은 자식이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02일(월) 16:28
 한수원이 지역기업으로서 경주발전의 일 익을 담당해야하는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10 대 ‘경주종합발전계획안’을 발표했다.
본격적인 한수원 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경 주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다짐으로 받 아들여 진다. 한수원 조석 사장은 지난 27일 양북면 신사옥에서 개청 식을 열고 이 같은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조석 사장은 이날 주형환 산업부 장관과 김관용 경북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당선인,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경주미래의 공동설계자로서의 역 할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조 사장은 구체적인 종합발전계획으로 5 대 프로젝트 및 10대 체감 형 사업을 발표하 고 경주와 함께 미래의 신 실크로드를 구현 하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이 밝힌 5대 프로젝트는 원자력 협 력기업 100개유치,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 립, 재경장학관 설립, 경주연고 여자축구단 창단, MICE산업 활성화 등이다.
또 10대 체감 형 사업은 안심가로등 설치,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4개, 문화예 술 사업 3개,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 3개 등이다.
한수원이 경주시대를 열면서 발표한 종합 발전계획은 경주 시민과 밀착된 생활을 통해 경주발전을 앞당기겠다는 진심이 담긴 약속 으로 다가온다.
한수원 본사 경주이전은 2005년 방폐장 유 치 이후 민민간 갈등 등 수많은 우여곡절 끝 에 10여 년 만에 경주에 둥지를 틀었다.
한수원 본사 입지를 두고 동경주와 시내 권 주민들 사이의 반목으로 당초 목표보다 5 년 이상 지연됐다. 그만큼 경주발전을 경주 시민 스스로가 지연 시켰다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자본금 22조 원의 한수원이 경주 기 업으로 새롭게 탄생한 것은 신라천년 이후 경 주발전을 위한 최대의 호기로 받아들여진다.
우리는 이러한 기회를 스스로의 반목과 갈 등으로 놓쳐선 안된다. 한수원이 경주를 위 해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게 모든 여건을 만들어 줘야 하고 그들이 우리에게 젖어들 수 있도록 가슴으로 맞아 들여야 한다.
때 맞춰 경주시도 한수원 가족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5개 팀 의 ‘한수원 본사 이전 종합지원단’을 발족하 고 범시민 환영분위기 조성에 들어갔다.
경주시 종합지원단은 한수원 가족들이 편 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시설과 생활·교 육 환경 등 정주여건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일상생활과 밀접한 교통·교육·행정· 의료 등 생활민원 안내 시스템을 한수원 본 사 현지에 구축해 본사직원들의 생활 가이 드북 역할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안전 정착 하는데 최대한의 행정협조를 지원한다고 밝 혔다. 이처럼 한수원 가족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관의 협조도 중요하지만 민의 협 조가 더욱더 중요하다. 관에서 추진하는 행 정적인 지원 정책을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수 용하고 협력할 때 한수원 가족들이 우리에게 다가올 것이기 때문이다.
최양식 시장은 “이제 한수원은 경주시민들 의 가족이다”며 “어렵고 힘든 일 등은 시민들 이 적극 나서서 도와야 한다”고 가족 설을 역 설했다.
한수원이 경주로 완전이전 함에 따라 경주 는 이제 역사문화관광도시에서 최첨단 원자 력과학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우리는 신라천 년 이후 최대의 호기를 맞고 있다.
가슴을 열고 그들을 맞아들일 때 한수원과 경주시는 상생을 통해 경주발전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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