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주시·포항시가 상생 발전 도모 ‘함께 걸어간다’
경주․포항 행정협의회 정례회… 상생발전 가속 페달
구수연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09일(월) 17:49
|
경주시와 포항시가 정례행정협의회를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경주시와 포항시는 지난 4일 역사·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상생발전을 위해 ‘2016 경주․포항 행정협의회 정례회’를 가지고 지속적인 협력 행보를 함께 하기로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경주시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4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시장 등 간부공무원들과 두 도시 간 우호 증진 및 상생 발전과 형산강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 등 역점사업 등을 논의하고 공동추진 하기로 했다. 정례회에 앞서 지난해 양 도시 간 상생협약 체결 이후 1년간의 노력과 성과들이 소개됐다. 특히 형산강 프로젝트가 급물살을 타고 가시화 되고 있으며, 양 도시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시민 참여 형 거버넌스가 구축됐으며, 전문가 중심의 순수 민간기구인 ‘형산강 미래포럼’도 출범하는 등 많은 성과들이 차례로 소개됐다. 이어 경주-포항 간 상생발전의 첫 작품이자 지역 간 대표적 협력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가 이어진 가운데, 형산강 상생로드 조기개설을 비롯해 7대 프로젝트 50여개 과제에 대해 국책사업화 및 국비확보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도시를 연계하는 문화·관광·산업 분야도 상생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원자력해체기술연구센터를 비롯한 원자력 관련 정부사업 공동유치 노력으로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5월초 재 개항된 포항공항과 관련해서는 민항기 재취항 문제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두 도시가 함께 고민하기로 했다. 포항 영일만항 공동홍보를 통해 물류산업 활성화와 연관 산업육성을 도모하는 한편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방안 모색 등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에 공동노력 하기로 했다. 또 양 도시의 관광 상품 공동개발과 홍보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증대시키고, 형산강 수질오염사고 위기관리시스템 구축과 환경보전 클린데이 행사, 형산강 유역의 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형산강 팔경(영일대, 포항운하, 부조정, 양동마을, 금장대, 보문호(너울교), 월정교, 삼릉솔숲)’선정 및 관광자원화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밖에도 포항국제 불빛 축제, 경주 신라문화제 등 양 도시 대표축제에도 적극 참여하고 협력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키로 했다. 특히 지난 1년간 각종 교류행사 사진과 동영상을 담은 ‘경주-포항 상생 1년의 스토리’ 영상물이 상영되자 모두가 공감을 하면서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최양식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산업도시인 포항과 역사문화도시 경주가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발전의 롤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두 도시의 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도시는 지난해 2월12일 양 도시 발전을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형산강 프로젝트, 형산강 어린연어 합동 방류행사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간 상생발전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
구수연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최신뉴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