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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수학여행’경주관광의 효자
주중 관광객 유치 매년 2천명 이상
구수연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09일(월)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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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사)신라문화원이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프로그램이 경주관광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은 복고가 새로운 대세가 되면서 8년 동안 매년 2천여 명 이상 총 1만6천여 명이 참가하는 등 경주만의 특색 있는 관광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양일 간 서울, 경기 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 노래강사인 송광호 강사가 자신이 지도하고 있는 노래교실 회원 360여명과 초청가수, 매니저 등 총 380여명이 추억의 수학여행에 참가하기 위해 경주를 찾았다. 송광호노래교실은 지난해 200명에 이어 이번이 4년째 수학여행으로 매년 점점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1박2일 동안 각 반별로 연대장, 선도, 주번 등을 정한 뒤, 인솔교사와 함께 불국사에서 옛날 그 포즈로 사진을 찍으면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졸업장과 개근상 수여와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반별 댄스경연과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다. 여흥시간에는 특별히 각반 연대장 역할을 한 가수 9명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또 경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인 읍천항, 파도소리길을 탐방하고 첨성대와 인근 꽃밭단지를 돌아보면서 옛 추억에 젖었다. 송광호 강사는 “벌써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에 4번째 참가하고 있다”며 “50-60대가 주축인 노래교실 회원들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경상북도, 경주시와 민이 합동으로 노력해 평일 관광객 유치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전국 각 지자체나 농협 등에서 시민들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노래교실을 많이 개설하고 있어 잠재고객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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