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룹이 경주에 1조200억 원을 투자한다. 경주시와 경북도, 태영그룹은 지난 2일 경북도 사림실에서 천북관광단지와 보문 빌리지 조성사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관용 지사, 최양식 시장,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 등 각 기관과 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의 주 내용은 문화관광도시 경주의 대표 관광랜드마크인 보문관광단지 활성화와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취향과 유형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 등을 위해 태영그룹이 ‘천북관광단지’조성에 8천200억 원, 보문에 경주의 ‘비벌리 힐스(Beverly Hills)’라 할 수 있는 최고급 빌리지 조성에 2천억 원을 투자하는 것이다. 태영그룹은 기존의 고정화된 관광형태에서 탈피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코자 새로 조성되는 천북관광단지 210만평에 호텔, 에코랜드, 수목원, 골프장, SBS 촬영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또 보문 블루원과 연접한 13만평에는 최고급 빌라를 신축할 계획이다. 시는 태영그룹의 천북관광단지 및 보문빌리지 조성사업 경주투자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기업체 참여, 경주의 새로운 관광 모멘트 등 경제 활성화, 지방 세수증대 등 여러 분야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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