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7-02 오후 03:34: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독자기고
전체기사
뉴스 > 독자기고
새내기 유권자의 힘을 보여줘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16일(월) 15:28
ⓒ 황성신문
 스무살이 되던 해, ‘어른’이라는 이름표를 달면 서 세상이 달라 보였다. 음주 등 금지되었던 행 동을 해도 이제는 괜찮다고 법이 말을 해주었고, 어른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여러 가지 특권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독 선거만 할 수가 없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 생일이 빠른 친구들은 투표권이 있었지만 필자는 10월생이어서 투표 를 할 수 없었고, 투표를 하고 온 친구들은 필자 더러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다.”라며 놀리기까지 했다.
선거나 정치에 전혀 관 심이 없었던 그때, 그럼에 도 당시 어른됨의 징표처 럼 보였던 투표권. 필자가 선관위에서 복무하게 된 건, 어쩌면 그 운명의 연 장선상에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지난 4월 국회의원선거에서 드디어 처음으로 투표권이 생겼다. 2년 전의 아쉬움이 있었기에 꼭 투표를 하고 싶었고, 투표용지를 받아 든 순 간 마치 ‘어른 인증서’를 받은 마냥 뿌듯했다. 필 자에게는 2년 전 성년의 날에 여자친구로부터 받았던 향수보다 더욱 값진 선물이었다.
올해 성년을 맞이하는 1997년생은 67만명이 라고 한다. 98년생까지 합하면 130만명 정도가 내년 대통령선거에서 새내기 유권자로서의 뿌듯 함을 느끼게 될 터이다.
그런데 지난 30년간 직선제로 선출된 6명의 대통령 중 2명이 60만표 이내의 차이로 당선되 었고, 박근혜 대통령도 108만표 차이 밖에 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단순대입을 해보자면, 새내기 유권자들이 합 심하면 대통령의 당락마저 좌지우지할 수 있다 는 어마어마한 사실에 필자마저 스무살이 되던 해의 설레임 그 이상의 오묘한 감정을 갖게 된다.
그 오묘함의 속뜻은 기대감 반, 책임감 반이 아닐까 싶다. 투표권이라는 ‘어른 인증서’가 새내 기 유권자들에게 새로이 주어질 테지만, 그만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다해야 하는 부관(附款) 이 붙는다.
투표는 성인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인 동시에 의무이기도 하다. 특히, 청년실업 등 젊은이들의 당면과제를 해결하려면 새내기 유권자들이 적극 적으로 투표하여야 한다.
나아가, 선거날 투표하는 행위 그 자체만으로 ‘어른 인증서’의 효력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평소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5 년을 맡길 적임자가 누구인지 고심도 해보고 건 전한 비판과 대안제시를 할 수 있는 안목을 키워 야 한다.
5월 16일 성년의 날, 필자는 정치뉴스부터 챙 겨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로써 진정한 어른으로 서의 걸음마를 시작하려고 한다.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 사회복무요원 김병준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인왕동(仁旺洞)일대는 사로6촌(斯盧六村)중 정지백호 (鄭智伯..
경주 강동면 왕신리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국민의힘,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임활 의원 추대..
한수원, 협력사 원자력 재료·용접 기술기준 교육 시행..
여성친화도시 경주의 민낯…가정폭력상담소 5년째 ‘공백’..
김대중 신임 경주세무서장 취임..
마을을 품은 경주교육, 온 마을이 학교다!..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13대 도 의장 출마..
92. 이목 끌다..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간담회 가져…지역 물가안정 협력..
최신뉴스
국민의힘,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임활 의원 추대..  
김대중 신임 경주세무서장 취임..  
김동해 시의원, 전반기 의장 출마 선언 ‘무소속 5선의 ..  
최초 민선 3선 경주시장 주낙영 취임…미래 100년 도약..  
여성친화도시 경주의 민낯…가정폭력상담소 5년째 ‘공백’..  
1월~5월까지 경주 외국인 방문객 56만 9천357명..  
경주시의회, 제9대 의정활동 마무리..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13대 도 의장 출마..  
경주시, 정부합동평가 경북도 시군평가 최우수상 수상..  
HICO, 베트남 기업 관광단 150명 경주 방문 유치..  
故 손성호 상사 유족에 6·25 무공훈장 전수..  
경주시, 귀농귀촌 ‘국가서비스대상’ 4년 연속 수상..  
경주시, 통합 돌봄 거점 ‘아이행복키움센터’ 11월 준공..  
보문관광단지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간담회 가져…지역 물가안정 협력..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