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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밴드, 엑스포 밤하늘 꽃 피워
정동아트존, 프리마켓, 푸드에비뉴, 버스킹 등 복합문화축제로 도약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6년 05월 30일(월)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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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주최·주관 정동극장, 후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열렸다. ‘정동시티프로젝트 in 경주’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재)정동극장이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정동시티프로젝트’는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인디밴드들로 라인업을 구성한 음악축제다. 지난해 보문호수에서 펼쳐진 행사에는 4천여 명의 관객들이 찾아 봄날 경주의 밤과 음악을 함께 즐겼다. 올해는 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으로 무대를 이동했으며, 음악공연 뿐 아니라 다채로운 프로그램까지 함께하는 복합문화축제로 마련했다. 27일 오후 7시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화음의 대한민국 감성음악의 대표 보컬그룹 ‘어반자카파’, 언제나 기분 좋은 라이브의 절대강자 ‘소란’, 그리고 서커스 무대를 보는듯한 즐거움을 주는 밴드 ‘오리엔탈 쇼커스’가 무대에 올랐다. 상쾌한 멜로디로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으로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28일은 ‘두근두근 달콤한 음악이 가득한 밤’이 펼쳐졌다. 오후 7시부터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여성마니아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정준일’, 매력적인 보컬과 트렌디한 신스팝밴드 ‘피터팬 컴플렉스’, 그리고 뛰어난 연주 실력과 중독성 있는 음악의 홍대 인디씬이 주목하는 핫한 루키밴드 ‘뷰티핸섬’이 음악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프닝 무대에는 퓨전국악예술단 가람예술단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보컬 그룹, 경주대학교 실용음악과 밴드 팀이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공연했다. 올해는 특히 음악공연 뿐 아니라 지역문화공간과 함께하는 ‘정동아트존’,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펼치는 ‘버스킹’, 재미있는 ‘거리예술’, 지역 대표 프리마켓과 함께하는 ‘정동 프리마켓’, 전국에서 엄선한 푸드 트럭이 모이는 ‘정동 푸드에비뉴’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정한 복합문화축제로 한 단계 진화시켰다. ‘정동아트존’에서는 우양미술관의 <전광영 Chun Kwang Young : A Retrospective>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지를 이용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 함께하는 아티스트의 소장품 및 인디음악 20년사 전시를 선보였다. ‘정동 프리마켓’은 경주의 지역적 특색이 담긴 대표 프리마켓 브랜드 마카모디와 함께 캔들, 석고방향제, 유리공예 제품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선보이며, ‘정동 푸드에비뉴’에서는 스테이크, 칵테일 등 전국의 푸드 트럭 맛 집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피크닉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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