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독자기고
전체기사
뉴스 > 독자기고
청렴이란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20일(월) 17:53
 어이고, 황희 정승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키워 드가 청렴이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 며, 탐욕이 없음을 일컫 는 말이다. 이러한 의미 가 있어서인지 강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정치인, 종교인, 공직자에게는 갖추어야 할 가장 큰 덕목 으로 청렴을 꼽기도 한다.
요즘에는 과거에 비해 많이 깨끗한 사회가 되 었다고는 하나, 잘 낫지 않는 종기처럼 여전히 설문조사 같은 것을 하면 아직까지 정치인, 종교 인, 공직자 등은 청렴하지 않다는 결과가 나온다.
그런 것을 보면 아직 깨끗한 사회가 되려면 많 이 남지 않았나라는 조심스런 추측을 해 본다.
공직사회도 피나는 자정노력으로 많이 청렴해 졌다고 필자는 보고 있다. 공직의 외부고객인 국 민들이 보기에는 아직 부족하기에 청렴하지 않 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고객이 OK할때까지는 어느 기업체의 광고를 본 적이 있는 데, 우리 공 직자들도 국민이 OK할 때까지 청렴의 고삐를 늦 추어서는 안된다고 본다.
필자가 생각하는 청렴이란 좁은 의미로는 이 권있는 민원인과 돈거래나 향응을 받지 않는 그 런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넓은 의미로 볼 때는 부조리, 비상식, 주관적, 이러한 기준들도 반청렴 적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것들은 운동경기에 비하면 어쩜 반칙에 가까운 퇴치해야 할 병폐다. 세상의 모든 것은 양면이 있다. 밝은 면이 있으 면 어두운 그림자도 있기 마련이다.
누군가가 이득을 보면 누군가는 손해를 보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바로 잡는 것이 어쩜 좁 은 의미의 청렴보다도 더 필요한 사회의식개혁 작업인 것이다. 예를 들어, 어느 특정업체가 입찰 에서 계속 낙찰이 된다고 하면 법적으로 하자가 없고 금품을 수수한 적도 없어 청렴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그것이 단지 행운과 요행으로 치부하 기에는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러 한 비상식적인 것을 바로 잡는 것도 청렴한 사회 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관공서 민원실 담당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기 본덕목으로는 원리원칙에 입각하고 합리적이며, 관련자격을 갖춘 형평성 있는 사람을 배치해야 하는 데, 온정적이고 혈연, 학연, 지연에 약한 관 련자격이 없는 사람을 배치하는 것도 넓은 의미 의 청렴에 벗어난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음에도 벗어난 배치는 분명 잘 못되었다고 본다.
뇌물은 인간세상이 처음 열릴 때부터 생겼다 고 한다. 왜 생겼겠는가? 편하게 쉽게 급속열차 를 타기 위해 뇌물이 사용되었고 그 뇌물이 먹히 니까 역사 깊은 악습으로 오랫동안 우리사회에 횡행하였다. 공평하지 않은 데에서 뇌물이 생기 고 부도덕이 생긴 것이다. 초등학교 다닐 때 바 른생활, 도덕과목을 누구나 공부하였을 것이다.
그때 배운 그 기준만이라도 사회에 잘 적용하 면 되는 아주 쉬운 것이 청렴인데, 뭐 그리 어려 워서 난리를 피우는 지 도저히 이해가 안간다.
사람들은 상식적인 기준을 누구나 다 안다. 하지만 그 기준을 고수하기 보다는 편법을 동원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하면 손해를 보고 편법을 쓰면 이익을 보는 것을 무수하게 봐 온 경험칙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쁜 습관을 고치기는 상당히 어렵다. 금연하 는 것도 얼마나 힘든가? 지금 당장은 힘들고 고 통스럽더라도 작게는 우리가족, 우리직장 부터 라도 상식적인 기준을 적용하여 조금씩 바꿔나 가자. 이러한 추세가 우리사회로, 우리국가로 파 급되어진다면 청렴 대한민국도 요원한 꿈만은 아닐 것이다.
청렴은 어려운 게 아니다. 원칙을 지키고 상식 적이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사회가 된다면 청렴의 구호를 외칠 필요도 없이 저절로 청렴사회 는 이루어진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경주소방서 용황119안전센터 지방소방위 한 정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경주 출신 아동문학가 최소혜, 처녀작 ‘초능력 탐정단’펴내..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 건폐율·용적율 대폭 완화..
한수원, 2025 ESG경제대상 ʻESG 종합대상ʼ 수상..
보문관광단지 민간투자 자유로워 진다..
주낙영 시장, 공직기강 확립 ‘칼’빼들었다..
경주시 올해 총예산 2조 2천600억 원 편성..
하늘마루 봉안당 스마트 키오스크 설치..
경주 동해안 불법어업 특별단속 실시..
내년 아태관광협회 연차총회 경주·포항 유치..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