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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가마니 공법, 두 마리 토끼 잡아
기존 호안블록 철거와
폐기물 처리 없이
1억여 원 예산 절감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21일(화) 15:22
 경주시가 역점적으로 하천의 치수, 이수, 친수환경 기능 증진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북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에 이색적인 공법이 적용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공법은 코코넛 재질의 천연 소재로 제작된 가마니에 코코피트, 보습제, 비료 등으로 충전한 천연소재의 식생대를 조성해 다양한 수종의 사용이 가능한 녹화공법으로, 식물 식재 조건인 20cm의 두께를 확보해 건조에 취약한 식물을 건조로부터 보호해주는 식생대 위에 경관을 고려한 초화(감국, 쑥부쟁이)를 식재하고 활착까지 관수 등 초기관리로 자생적으로 뿌리로 기반 층을 형성해 수년 내 자연친화적인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식생가마니 공법이다.
현재 경주시는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 경주여고 앞 북천 좌안 호안에 식생가마니 공법을 적용한 시공을 하고 있다.
특히 이 공법으로 철거 및 폐기물처리비 1억여 원의 예산까지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식생가마니를 콘크리트 호안블록에 60cm 간격의 앵커볼트로 견고하게 고정, 홍수로부터 유실을 방지하고 기존 호안블록 까지 보호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북천 고향의 강 정비 사업은 시가지 중심부를 관통하는 경주의 대표 천인 북천을 2011년부터 총사업비 245억 원을 들여 보문호에서 형산강 합류지점까지 6.5㎞ 구간의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착수에 앞서 토목, 수자원, 환경 등 관련 전문가의 자문 및 심의 의견을 반영해 저수호안 정비, 하상 준설 등 치수적 안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기존의 콘크리트 호안블럭 녹화를 통해 친환경적인 생태하천을 조성, 역사와 문화의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수변공원 조성,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 조성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치수사업은 공정율 90% 이상 마무리 단계로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북천의 접근성이 좋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휴식하고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라의 옛 알천으로 지역 고유의 역사 문화를 접목한 살아 숨 쉬는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해 보문단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테마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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