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여름 경제를 책임질 ‘2016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대표자회의가 지난 22일 경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대표자회의는 노흥섭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회장대행, 이강우 경주시 문화관광실장, 윤영선 경주시축구협회 장을 비롯한 대회관계자 및 참가팀 감독 등 250여명이 참석해 대회 관계 회의와 대진추첨을 실시했다. 대회를 주최‧주관하는 경주시, 한국유소년축구연맹, 경주시축구협회는 이번 대표자회의를 시작으로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본격 준비에 돌입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팀뿐만 아니라 대한축구협회 소속 유소년 클럽 팀도 참가하게 됨에 따라 대회규모와 상징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참가팀 접수 결과 초등학교는 159개교 432팀, 유소년클럽 팀은 61클럽 118팀이 신청, 총 550개 팀에서 선수․임원 등 8천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예년 대비 96개 팀 1천500여명이 더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8월11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시민운동장를 비롯해 18개 구장에서 학교 팀과 클럽팀별로 U-12, U-11(11인제), U-11(8인제), U-10으로 부문을 나눠 조별 예선 및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시는 여름 비수기철 대회기간 중 선수․임원․가족, 관광객 등 연인원 35만여 명이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며, 대회기간 중 방문객들의 소비로 인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작년에 비해 20여억 원 증가한 37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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