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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종 미래 천년을 꿈꾸리라!
신라대종 울림식 갖고 옛
시청터에 보금자리 튼다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6년 06월 27일(월) 17:47
 
ⓒ 황성신문
국보 제29호인 성덕대왕 신종을 모델로 한 ‘신라대종’이 완성됐다.
신라대종은 2010년 최양식 경주시장 후보가 공약사항으로 성덕대왕신종을 도심으로 옮겨 중심상가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공약하면서 관심으로 떠올 랐다.
그러나 지역 향토사학자들과 각계의 인사들이 사업의 적정성과 예산낭비를 지적하며 반대하자 성덕대왕신종을 도심으로 옮기는 것을 포기하고 복제본인 신라대종을 주조하게 됐다.
봉덕이라는 아이를 쇳물과 같이 주입해 만들었다는 전설이 있는 성덕대왕신종처럼 신라대종도 주조되기까지 많은 사연을 담고 있다.
경주시는 당초 새 천년의 종, 통일대종으로 명칭을 지었다가 신라대종으로 최종 명칭을 변경했다. 뿐만 아니라 종각설치 장소조성도 많은 어려움을 겪 었다.
경주시는 종각설치장소로 지정하기 위해 노동동 261번지 사적 제512호 대릉원 일원에 대한 문화재현상변경을 문화재청에 신청 했지만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위원회는 사적의 역사성에 맞지 않고 주변 문화재에 미치는 영향이 심대하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시는 2012년 9월과 12월, 최근까지 세 번이나 대릉원 일원에 대해 문화재현상변경을 신청했지만 번 번히 제동이 걸리면서 종 제작의 완성을 코앞에 두고 난감한 상황에 봉착됐다. 종이 완성 단계에 있으나 종각설치 장소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옛 시청사 터에 종각을 설치하기로 하고 2015년 재야의 종 타종행사를 신라대종으로 하겠다던 경주시 계획은 차질을 빗기도 했다.
제작사인 성종사는 신라대종 주물주입 작업을 2016년 3월로 돌연 연기를 한 것이다. 이유는 성덕대왕신종에 있는 2쌍의 비천상을 신라대종에 어떻게 조각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검토가 필요해 연기가 불가피 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많은 우역골절을 겪은 신라대종이 드디어 지난 24일 완성을 하고 시험타종에 들어갔다. 경주시와 주조사인 성종사는 지난 24일 충북 진천의 성종사에서 신라대종 울림식을 갖고 종의 완성을 축하했다.
경주시는 이날 신라대종 울림식에 최양식 시장을 비롯해 권영길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김윤근 경주시문화원장, 이상필 경주향교 전교, 자생단체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신라대종의 첫 울음을 들었다.
한편 신라대종의 주조에 15억 원의 예산이 들었고, 종각설치에 15억 원이 투입됐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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