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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근·현대 미술 산증인 ‘조희수’ 초대전
경주 근·현대 미술 산증인 ‘조희수’ 초대전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6년 07월 18일(월) 15:38
지역 최고령 작가이자 경주 근·현대 미술가의 산증인 조희수 작가의 작품 전시가 경주엑스포에서 열리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지난 6일부터 ‘지역원로작가 초대전 - 조희수전’을 경주 솔거미술관 제1, 2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2016년 경주 솔거미술관 ‘지역원로작가 초대전’의 첫 주자로 올해 90세로 지역 최고령 원로작가인 조희수 작가를 선정했다. 이는 환란의 격동기를 겪으면서 현대까지 이어져오는 작가 개인적 삶과 화업에 대한 조명을 통해 지역성을 토대로 한 미술을 연구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의도이다.
조희수 작가는 남한 최초의 미술대학인 경주예술학교 1회 졸업생으로는 유일하게 생존해있는 작가로 경주 근·현대 미술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그는 1927년 출생으로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의 혼란 속에서도 일생을 미술을 위해 투신한 지역작가다. 1948년 경주예술학교 졸업 후 1954년부터 중앙화단에서 활동하다가 1980년 낙향, 경주 남산자락에 터를 잡고 작품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낙향한 이후에는 주로 경주의 아름다운 경관들을 화폭에 담았으며 모든 그림을 현장에서 작업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을 그리기 위해 3년 동안 양동마을에서 지내기도 했으며, 안동 하회마을을 그리기 위해 4년 동안 안동을 오고 갔다.
이번 전시에는 경주, 양동마을, 하회마을 등의 풍경을 담은 작품 24점을 선보인다.
조희수 작가는 1984년부터 경북미술계를 위해 (사)한국미술협회 월성지부를 결성하고 경상북도 미술협회를 창립하는데 앞장섰으며, 포항지부 초대 지부장, 2대 경상북도 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북 미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89년 경상북도 문화상, 2003년 경주시 문화상을 수상했다.
경주엑스포와 (사)한국미술협회 경주 지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원로작가 초대전을 마련해 경주미술사의 자료 수집과 미술교육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016 경주솔거미술관 기획전 ‘지역원로작가 초대전 - 조희수전’은 오는 9월25일까지 계속되며, 전시 개막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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