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07-02 오후 03:34:1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독자기고
전체기사
뉴스 > 독자기고
경주 체리 지리적표시등록으로 보호 되어야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01일(월) 16:07
ⓒ 황성신문
경주는 신라천년 도읍지로서 유서 깊은 고장 이다 남산의 정기 속에 숱한 전설과 유적들이 많다.
화랑의 민족정신과 긍 지가 숨쉬는 경주는 전 통문화의 계승과 지역민의 긍지와 자부심이 대단하다.
이러한 고장에서 생산된 경주 체리의 특징은 우리나라 최고이자 최대 체리 생산지역이며 경 주는 신라의 수도로서 적어도 신라시대부터 체 리를 생산한 기록은 물론 경주에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체리농장이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체리 생산량의 40%이상을 차지한다는 이곳 체 리의 전년 생산현황을 보면 98농가가 55ha를 재배하여 약11억여 원의 소득을 올렸다. 경주 의 체리는 이제 경주의 새로운 대표작물로 급 부상하고 있다.
벚나무 열매인 ‘버찌’는 ‘벚(나무)+씨’에서 유 래된 순 우리말이다. 버찌는 여인의 붉은 입술 에 자주 비유되는 동양판 체리 앵두와는 속(屬) 이 같고 종(種)이 달라 사촌 정도에 속한다고 한다.
앵두나무는 키가 작은 관목인 데 반해 벚나 무는 키가 큰 교목이다. 당도는 앵두보다 체리 가 높다.
전에는 수작업으로 선별된 버찌를 시장 에 직접 내다팔았지만 2006년부터는 농협 경 주시 연합사업단으로 보내진다 이곳에서 경 주시 공동브랜드‘이사금’으로 옷을 갈아입고 2kg(24,000원),1.5kg(18,000) 규격으로 포장돼 서울·부산 등 전국 각 지역으로 팔려나간다.
타 지역과 달리 경주 화천리 버찌가 유명한 것은 역사가 깊기 때문이다.
1938년 일제 강점기 시절 국내최초로 심은 10여 그루의 벚나무가 버찌 재배의 토대가 됐 다 “일제시대에는 농사라기보다는 먹기 위해 집 근처에 몇 그루 심었을 뿐이고, 시장에 본 격적으로 내다판 것은 1964년부터였다”고 한다.
실제로 경주 버찌의 특징은 유난히 검붉다는 점 이는 기후적인 특성도 있지만 오래된 기술 축적과 ‘정성’덕이 더 크다고 하겠다.
버찌 농가는 그동안 힘든 시기를 보냈다. 특 히 1980~90년대 말 수입산 체리와 앵두가 들 어오면서 버찌 판매량이 급격히 감소했다.
비슷한 품질의 체리와 앵두 가격은 버찌보다 훨씬 쌌기 때문이다.
이 무렵 마을청년이 하나둘 대도시로 떠나면 서 ‘일손 부족’ 현상도 심화됐다.
버찌는 기계로 수확하지 못한다. 수확과 선 별 작업에는 반드시 사람 손이 필요하다.
일손 부족으로 다른 작물로 교체하거나 농촌 을 떠난 농민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화천리 농 가만큼은 버찌 역사를 계승한다는 자부심으로 버텨왔다. 경주 버찌의 인기 비결은 바로 여기 에 있다.
버찌의 효능을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잇따르 면서 경주 버찌 인기는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도 “안토시아닌은 아스 피린보다 10배 높은 소염효과를 나타낸다”며 “관절염 환자가 버찌 주스를 꾸준히 마시면 염 증과 통증이 완화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버찌 차와 주스 등은 감기 기침 천식 등 기관지 질환과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 질환 예 방에도 좋으며 안토시아닌 성분이 암을 예방하 고, 발암성 물질의 생성을 줄인다는 연구결과 도 나왔다. 100g당 60kcal로 열량이 낮아 다이 어트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젠 경주 체리는 차별화와 지리적표시를 중 요시하는 EU와의 FTA 협정 체결을 대비 국가 간 경쟁, 타 지역과 유통주체들과의 무한경쟁 체제에서 이기기 위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는 지역 우수한 농산물 및 가공품의 지리적표 시를 등록, 보호함으로써 지리적 특산품의 품 질향상,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심 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적지에서 생산된 우수한 경주 체리가 지리 적 표시 등록이 되면 상표법으로 보호 받게 돼 타 지역의 생산제품과 차별화되는 것은 물론 브랜드 가치가 높아져 농가소득증대와 우수 지 역특산품으로 자리매김은 물론 우리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에게 충분한 제품구 매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시 키기 위해서라도 지리적 표시 등록이 시급하다 고 하겠다.
황성신문 기자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인왕동(仁旺洞)일대는 사로6촌(斯盧六村)중 정지백호 (鄭智伯..
경주 강동면 왕신리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국민의힘,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임활 의원 추대..
한수원, 협력사 원자력 재료·용접 기술기준 교육 시행..
여성친화도시 경주의 민낯…가정폭력상담소 5년째 ‘공백’..
김대중 신임 경주세무서장 취임..
마을을 품은 경주교육, 온 마을이 학교다!..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13대 도 의장 출마..
92. 이목 끌다..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간담회 가져…지역 물가안정 협력..
최신뉴스
국민의힘,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에 임활 의원 추대..  
김대중 신임 경주세무서장 취임..  
김동해 시의원, 전반기 의장 출마 선언 ‘무소속 5선의 ..  
최초 민선 3선 경주시장 주낙영 취임…미래 100년 도약..  
여성친화도시 경주의 민낯…가정폭력상담소 5년째 ‘공백’..  
1월~5월까지 경주 외국인 방문객 56만 9천357명..  
경주시의회, 제9대 의정활동 마무리..  
배진석 경북도의회 부의장, 제13대 도 의장 출마..  
경주시, 정부합동평가 경북도 시군평가 최우수상 수상..  
HICO, 베트남 기업 관광단 150명 경주 방문 유치..  
故 손성호 상사 유족에 6·25 무공훈장 전수..  
경주시, 귀농귀촌 ‘국가서비스대상’ 4년 연속 수상..  
경주시, 통합 돌봄 거점 ‘아이행복키움센터’ 11월 준공..  
보문관광단지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재개..  
경주시 착한가격업소 간담회 가져…지역 물가안정 협력..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