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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무더위 식중독 주의보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8월 08일(월) 15:01
식중독이란 글자 그대로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배탈이 나는 질환을 말한다. 의학적으로는 미생물 또는 미생물의 독소, 중금속을 포함한 각종 화학물질, 기타 생물학적 독성 등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뒤 발생하는 식품 매개 질환 중 잠복기가 짧고 전염력이 없는 질환이다.

▶ 여름철 대표적인 질환, 식중독

식중독은 비가 자주 내리고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5월 말부터 많아지기 시작해 장마철이 끝나는 시기인 8월에 최고조에 달한다. 이처럼 여름에 식중독 환자가 많은 이유는 더운 날씨에 음식물에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25도 이상일 때 음식물을 실온에서 6~11시간 방치하면 식중독 균인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이 번식하기 쉽다.
대부분 식중독 질환은 짧게 지나가며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하지만 장출혈성 대장균이 원인인 식중독 환자의 경우 심한 혈변과 신부전이 나타나는 합병증인 용혈성 요독증이 생길 경우 위독한 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음식을 먹고 설사와 함께 혈변이 나오면 곧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설사가 날 때 이를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일 수 있다. 지사제는 장내 식중독균 및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게 하여 질병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른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은 더욱 위험할 수 있다.

▶ 다양한 식중독 증상

미국질병관리본부(CDC)의 지침에 따르면 3일 이상 설사, 혈변, 토혈, 복통, 복부경련, 38.6도 이상의 고열, 탈수증과 현기증, 근육통 등이 발생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 의사의 진단을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식중독은 음식을 먹은 후 빠르면 1시간, 늦어도 72시간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음식을 먹은 후, 식중독이 의심된다면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의 증상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같은 음식을 먹은 2명 이상이 구토, 설사, 복통 증상을 보인다면 일단 식중독을 의심해야 한다.
구토형 식중독은 황색 포도상구균, 바실루스 세레우스균 등에 의해 1~6시간의 짧은 잠복기를 지나 증상이 나타나며 설사형 식중독은 클로스트리디움균, 바실루스 세레우스균 등에 의해 7~12시간의 잠복기를 보인다.

▶ 철저한 개인 위생과 식습관 관리로 식중독 예방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 화장실 사용 후, 기저귀 교환 후, 귀가 후에는 반드시 비누와 따뜻한 물, 손 소독제를 사용해 손을 깨끗이 닦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에는 음식이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익히지 않은 음식을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음식을 보관할 때는 꼭 냉장 보관을 하고 밀봉된 음식은 뜯었을 경우 바로 먹도록 한다. 익힌 음식이라고 해도 장기간 보관했거나 보관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경우 섭취하지 않으며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육안으로 보기에 괜찮아 보여도 버리는 것이 좋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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