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천700여 지역기업들의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운전기금 약 1천억 원과 한수원의 동반성장기금 1천억 원 등 2천억 원을 투입, 중소기업 경영난 해소와 연구개발비 등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중소기업의 일시적인 자금난 해소 등을 위해 업체당 최고 3억 원까지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운전자금을 지난해 대비 300억 원 가량 증가된 총 998억 원 중 7월 현재 305개 기업, 889억 원의 융자추천이 이루어졌다. 특히 여성기업, 장애인기업, 중소기업대상 수상 업체 등시가 지정한 우대업체는 매출액에 관계없이 5억 원까지 융자지원 한다. 시중 대출 금리의 3%를 1년간 특별 보전해주며, 1년 거치 후 약정 상환하는 방식이다. 해당 기업이 금리 등 조건이 유리한 13개 협력은행(경남, 국민, 기업, 농협, 대구, 부산, 산업, 수협, 스탠다드차타드, 신한, 씨티, 우리, KEB하나)을 선택해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또 한수원은 본사를 경주로 이전한 뒤 지역사회와 상생발전을 위해 5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반성장기금 1천억 원을 예탁하고, IBK기업은행이 이 예탁금을 기반으로 경주지역 기업에 저리로 대출해 주고 있다. 이 기금은 지난 4월25일 체결된 한수원·경주시·경주상공회의소·IBK기업은행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New&Clear-경주 동반성장기금’협약에 따라 진행되는 특별한 금융지원 사업이다. 대출은 경주에 사업장을 둔 제조, 건설, 운송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경주시, 한수원, 경주상공회의소의 추천을 받은 기업으로 업체 당 10억 원 한도로 가능하다. 금리는 시중 금리보다 2.4~3.7% 낮은 1.3~2.6% 수준의 저리 대출로, 경기침체로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접수가 이루어져 300여 개의 많은 기업들이 신청, IBK기업은행 각 지점에서 대출심사와 자금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중소기업 육성과 경영안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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