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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바다에 65만 명 다녀갔다
39일간 예년 대비 6만여 명 증가한 65만여 명 몰려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6년 08월 29일(월)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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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경주 바다를 찾은 피서객은 지난해 보다 10%가량 증가한 65만여 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경주시는 오류 고아라 해변 등 5개 해수욕장에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22일까지 39일간 경주바다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59만 명 보다 6만여 명, 10%가량 증가한 65만여 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장기간 계속된 폭염으로 인해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을 찾은 관광객들이 인근 관성솔밭 해변 유입, 오류캠핑장의 가족단위 캠핑객들의 오류고아라 해변유입, 4번국도와 31번 국도의 개통으로 인접한 나정고운모래 해변의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촌 솔밭해변 해수욕장은 인근에 울창한 소나무 숲과 주변의 횟집 등 먹거리 인프라 구축과 호국의 성지 문무대왕과 연계한 만파식적 등 관광과 휴양을 겸한 인파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해수욕장별로 설치된 16개 하계휴양소도 관광객 유입에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등 울산과 지역 기업체 휴양소에도 약 23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시는 해수욕장별 특화개발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오류고아라해변은 오류캠핑장과 연동어촌체험마을을 연계한 사계절 휴양지로 전촌솔밭해변은 나정고운모래 해변과 전촌어촌관광단지를 잇는 해안길을, 나정고운모래 해변은 경주 동해안의 관문으로 광장형 친수공간을, 봉길대왕암 해변은 문화예술이 있는 해변으로, 관성솔밭 해변은 기업체 하계휴양소 전문 해수욕장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 붐을 조성을 계획이다. 최양식 시장은 “지금까지 경주는 역사문화유적 도시로 각인된 이미지에서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연안의 자연유산을 토대로 한 머무는 휴양과 치유의 공간으로 조성해 내륙관광에 이어 새로운 해양 관광도시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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