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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에너지란 무엇인가? 이해관계가 얽혀서 만국 공통의 정 의 를 내리기는 어렵지만 대체 로 탄소를 배출 하지 않는 깨끗 한 자원이라는 개념은 큰 차이 가 없다.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원이 청정에너지라고 명확하게 공통의 정의 를 내린 미국, 캐나다, 멕시코의 북미 3국은 최근 발표된‘온난화 방지·청정에너지·환경에 관한 북 미 파트너십’을 통해 3개국의 청정에너지 발전 량 비율을 2025년까지 50%로 확대하기로 합의 하였다.
북미 3개국은 청정에너지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확대,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 및 혁신, 에너지 효율화 등의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 다. 여러 정책 중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원자력 발전소의 발전량 증가다.
원자력 발전은 저탄소 발전량 중 미국내에서 62%, 멕시코에서 18%의 비율을 담당하고 있다. 신규 원자로 가동 및 가동정지 원전의 최소화가 목표를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고 보여 진다.
우리나라는 전체 전력량의 약 33% 정도가 원 자력발전을 통해 생산되며, 탄소를 배출하지 않 는 것이 청정에너지라고 가정한다면 원자력발전 은 전체 청정에너지의 90%가 넘는 높은 비율의 전력 생산량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가 다른 나 라와 비슷한 수준으로 청정에너지 생산을 위해 노력한다면,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자력 관련 정책이라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원전의 수 명연장과 신규 원전의 건설이 청정에너지 생산 의 열쇠가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원자력이 아닌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개발하 고, 비중을 늘리는 것도 중요한 일이고, 화력발전 기술의 개선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늘리는 것 또 한 중요한 일이다. 그
러나 상기한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청정 에너지원의 확보를 위해 선결되어야 할 것은 세 계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원자력 발전과 관 련된 의사결정이라고 볼 수 있다.
청정에너지의 확보는 원자력 종사자만의 사명 이 아니고, 에너지를 사용하는 모두가 함께 관심 을 가져야 할 일이기도 하다. 청정에너지가 산업 을 동력이 되는 나라, 그 미래를 만드는 것은 우 리의 몫이다. 독자투고 - 월성원자력 지역협력팀 최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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