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5-02 오후 04:30: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자치행정
전체기사
신년사
뉴스 > 자치행정
공인규격 운동장 하나 없는 경주시… ‘스포츠도시’ 위상이 부끄럽다
세계대회·국내대회로 연간 1천억 경제 이익 발생
2만5천명 수용 등 여건에 따라 종목별 경기장 확장 방침
건립시 2019년 도민체전, 2020년 전국체전 유치 계획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6년 09월 12일(월) 16:31
ⓒ 황성신문
 “인구가 30만을 육박하는 도시에 공인규격 운동장 하나 없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역사문화도시와 스포츠 도시로 전국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경주시가 이렇게 낙후된 경기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참 부끄럽습니다”.
복합스포츠단지를 조성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주는 관광 비수기인 여름과 겨울을 스포츠대회와 동계훈련 유치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있다.
여름에는 KBO 전국여자야구대회 및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개최로 선수, 임원, 가족을 합쳐 약 3천 명 정도가 경주를 방문해 1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특히 12일간의 대장정이 펼쳐지는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는 선수, 임원, 가족 등 4만5천여 명이 경주를 방문하는 전국 최대의 스포츠 축제다.
이 대회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은 무려 400억 원을 웃돌고 있다. 또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이용해 경주시는 전국의 태권도 팀과 축구, 야구, 마라톤 등 7~8개 종목의 선수와 지도자를 합쳐 2만5천여 명의 동계훈련 팀을 유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 대회를 유치해 세계 270여 개 국에서 선수들이 참가하며 경제적 효과는 250억 원을 초과하고 있다.
이렇게 큰 세계대회와 국내대회로 연간 1천억 원의 경제적 이익을 발생 시키는 경주는 전국체전은 물론이고 2004년 이후 도민체전 한번 유치하지 못하는 체육시설을 갖고 있는 실정이다. 다시 말하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명함도 못 내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유는 황성공원 시민운동장이 2009년 공인규격이 만료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실을 안타까워하던 최양식 시장은 경주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복합스포츠단지’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스포츠 도시로써 명성에 걸 맞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일부 시민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복합스포츠단지 건립에 앞장선 것이다.
최 시장이 구상하는 스포츠단지는 연면적 2만9천㎡에 2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종합운동장과 1만5천㎡에 2천석의 스탠드를 갖춘 보조경기장, 공인수영장과 부대시설인 체육회관, 광장,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고 향후 여건에 따라 종목별 경기장도 확장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최 시장은 이 시설이 건립되면 2019년 도민체전과 2020년 전국체전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단지 조성을 위한 재원마련과 향후 시설유지비 등으로 적자 사업이 될 것이라는 일부 반대 세력에 의해 상당한 고난에 부딧혀 있다.
복합스포츠단지 조성에는 부지 보상비를 포함해 건설까지 약 600억 원에서 8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경주시 체육인들은 ‘복합스포츠단지 조성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스포츠단지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재원마련과 시민공감대가 형성되면 이 사업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스포츠도시 경주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신평동(薪坪洞)의 원주민은 보문저수지 조성과 보문관광단지 개..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한수원, 온라인 보안 설명회 개최..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최신뉴스
경주시가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변한 노인을 지원한다..  
주 시장 SMR 국가산단에 670개 기업 입주제안..  
주낙영, 주한 에밀리아가토 이탈리아 대사 접견..  
경주시, 종소세와 개인지방소득세 신고접수..  
경주지역 최고 비싼 땅은 평당 약 2천623만 원..  
보문단지 전역에 공공 Wi-Fi 등 대폭 확대..  
경주시민이 산불 이재민 돕기에 앞장섰다..  
정부 추경에 APEC 예산 135억 원 확보..  
APEC 앞두고 경주시 물정화 기술 세계 주목..  
외동읍 건초생산 사업장 완공···사료비 절감..  
5월 한 달간 불금예찬 야시장 개장된다..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경주서 개최..  
경주 샤인머스켓 세계 최고 품질 향상..  
경주 수산물과 식수, 방사능 안전하다..  
안강읍 산대리와 육통리 폐기물 해결됐다..  

인사말 윤리강령 윤리실천요강 편집규약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황성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5-81-77342/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용황로 9길 11-6 (4층) / 발행인: 최남억 / 편집인: 최남억
mail: tel2200@naver.com / Tel: 054-624-2200 / Fax : 054-624-0624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43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남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