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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부노화의 적, 기미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09월 26일(월) 15:43
 8월은 자외선이 가장 강한 달이다. 이 시기에 자외선을 과도하게 쬐면 기미, 주근깨, 검버섯, 다크서클 같은 색소침착과 광노화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 거뭇거뭇한 피부를 만드는 기미

기미는 특정 피부 부위가 검어지는 것으로 과다 색소침착이라고 한다.
흔히 착각하기 쉬운 주근깨는 자외선 과다 노출로 인해 피부 속의 멜라닌 색소가 갈색 색소를 많이 만들어 내면서 생기는 것이다. 주근깨는 유전적인 영향이 크고 동양인보다 서양인에게 많이 생기며, 봄과 여름에 나타났다 겨울철에는 옅어지기도 한다.
기미는 얼굴 좌우 대칭으로 나타나는데, 볼과 광대 부위에는 연한 갈색, 암갈색, 혹은 흑색의 멜라닌 색소가 불규칙한 모양으로 발생한다. 기미가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외선 이외에도 임신, 폐경, 스트레스도 원인 중의 하나로 꼽힌다.
사람의 피부형은 백인(1형)부터 흑인(6형)까지 6가지 피부형으로 나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2~5형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대부분이 3, 4형 피부이다. 피부가 하얀 사람은 햇빛에 화상을 잘 입을 수 있지만 검게 타는 일은 많지 않다. 반면에 검은 사람은 햇빛에 화상을 잘 입지 않지만 햇빛을 받고 나면 피부색이 훨씬 더 검어진다.
피부색이 검을수록 멜라닌 색소가 더 많고 자외선에 멜라닌 세포가 활발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피부는 햇빛을 쬐어 손상을 많이 받게 되면 햇빛 자극에서 손상 받은 피부를 회복하기 위해 진피 속의 혈관성장인자들이 활발하게 반응한다. 이 혈관성장인자들은 피부 표피의 멜라닌 세포와 상호작용을 하면서 과도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고 이것이 기미로 이어 진다.

▶ 다양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기미예방법

평소 햇빛을 쬐었을 때 피부가 빨갛게 변하지 않고 거뭇하게 그을리는 피부 타입이라면 기미가 돋아나기 전에 손상된 진피를 회복시키는 것이 기미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기미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노출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얼굴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가능한 모자도 착용한다.
이 때 사용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 B를 차단하는 제품이 좋다. 자외선A는 콜라겐과 같은 탄력 물질을 파괴해 결국 잔주름, 기미, 주근깨, 색소 침착, 노화 등을 일으킨다. 자외선B는 그을음이나 화상처럼 즉각적인 피부 손상을 발생시키고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암 발생 확률을 높인다.
자외선 차단제는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외출 20~30분 전, SPF20 이상에 PA+++인 것으로 사용하고, 피부에 막이 생길 정도로 충분히 발라 주는 것이 좋다. 또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효과를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햇빛이 강한 여름철에는 얼굴뿐만 아니라 노출이 되는 부위는 모두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이 좋다. 등과 목, 손·발등 부위에도 골고루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으니 햇빛에 의한 열을 차단할 수 있는 재질의 옷을 입고, 모자와 양산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기 전 기초화장품 사용 시에는 유분이 많은 크림은 피한다.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자외선 흡수를 촉진시켜 자외선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멜라닌 색소의 침착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다.
평소 다양한 미백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피부 세포가 건강하도록 노화를 방지해야 색소 침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세안할 때 클렌진 전용 제품으로 세안한 뒤, 우유 혹은 쌀뜨물, 녹색 채소를 삶은 물, 녹차 티백을 우린 물 등으로 여러 번 얼굴을 씻어 낸 다음, 맑은 물로 헹구면 미백 효과를 볼 수 있다. 피부가 건조하면 색소 침착이 쉽게 생기므로 세안 후에는 피부 타입에 맞는 보습제를 발라 주는 것도 중요하다.
20~30대는 수분이 많은 화장품을 바르고, 40대 이상이라면 수분과 유분의 밸런스를 맞춰 주는 화장품을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팩과 마사지를 1주일에 1회씩 정기적으로 해 준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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