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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쌀 수급안정 위해 선제적 대응 시작
소득 안정 위한 농가 특별지원 및 장·단기 대책 마련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6년 09월 26일(월)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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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수확기 쌀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쌀 수급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특별지원 대책이 포함된 장․단기 쌀 수급 안정생산 대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벼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벼 재배 면적은 77만8734ha로서 2015년 79만9344ha 보다 2만610ha, 2.6% 감소했으며 경북도는 10만2,941ha(2015년 104,712ha)로 전년에 비해 1.7%감소했으나 쌀 생산량은 기상여건이 양호하여 전년과 비슷한 58만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며, 쌀값 하락에 따른 RPC 등 쌀 유통 업체의 재고 누적이 수확기 벼 매입 축소 등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지원 대책을 강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산지 쌀값은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2015년 11월 15만원(80kg)이 붕괴되고, 9월 15일 기준 13만5544원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러한 수급 상황 및 가격 하락 속에서 쌀값이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 쌀 수급안정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2016년 수확기 쌀 수급안정을 위한 단기 대책은, 첫째, 지난해와 같이 쌀값이 하락할 경우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특별지원금을 편성하여 지원할 계획이며, 둘째, 민간․농협 RPC의 벼 매입 확대를 위해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 100억원을 특별융자(무이자)하는 등 경영난 등으로 매입을 꺼리고 있는 RPC에 대해 지난해 수준으로 매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셋째, 조생종 벼 수확과 함께 단경기(端境期)임에도 불구하고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햅쌀 가격 안정을 위하여 햅쌀 보내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단경기 가격 하락에 대응하고, 마지막으로, 내년 3월까지‘쌀 수급안정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산지 쌀값 및 벼 매입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해 필요할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에 추가 시장격리를 요청하는 등 수급안정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쌀 수급안정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으로는,첫째,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을 내년도에 확대 시행해 근본적으로 재배 면적을 줄일 계획이다. 둘째, 최고품질 벼 생산을 위하여 ‘명품 쌀 재배단지’를 조성, 다수성 품종 재배는 축소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최고품질 벼 쌀 생산 확대할 계획이다. 셋째, 쌀 가공산업을 활성화하고 소비확대를 위한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쌀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쌀 수출확대를 위해 상주농협RPC(미곡종합처리장)를 대중국 전문 쌀 수출업체로 지정해 올해 16톤에서 내년에는 330톤으로 확대하고, 중국 시장을 제외한 일반 쌀 수출은 현재까지 172톤에서 내년에는 500톤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로 쌀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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