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경북동부경영자협회가 주관하는 ‘광역채용 박람회’가 구인·구직자 및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2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2016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주시 원전산업 및 기존산업단지 고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주, 포항, 울산북구 지역의 50개 기업체가 참여해 현장채용 면접행사를 진행했다. 에이테크경주(주), 동진이공(주)등 30개 기업체가 행사 부스에 참여하고, (주)대호하이텍 경주공장, 대하전장(주)등 20개 기업체가 게시판 참여를 통해 약160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구직자들은 당일 면접을 통해 채용 또는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미지메이킹, 창업지원상담서비스, 증명사진 촬영, 심폐소생술 시연, 지진대피 요령 등 부대행사 운영을 위해 경주고용복지+센터, 동국대학교경주캠퍼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취업지원센터, 경주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최근 지역 내 조선업종과 철강경기 침체로 근로자의 노동시장 이동과 청년층 실업 해소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양질의 일자리 제공·기업체 인력난 해소에 기여해 경주지역 지진으로 시름에 빠진 피해 주민 및 지역경제의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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