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가 역사상 유례없는 불황을 겪고 있다. 매년 1천2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 이 경주를 방문해 경주는 그동안 관광호황을 누려왔다.
경주시는 2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종 관광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잘 나 가던 경주 관광이 지난 9.12 지진으로 직격탄 을 맞고 있다.
크고 작은 규모의 차이가 있을 뿐 지진은 세계 어느 도시를 망라하고 발생하지 않는 곳이 없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가까운 일본 만 봐도 지진은 생활화 되어 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떠한가. 규모 5.8의 지진에도 마치 지구가 무너진 양 야단법석을 떨 고 있다. 자칭 지진전문가라는 인간들이 검증되지 않은 얄팍한 지식으로 점쟁이처럼 떠벌리고 있다. 정치인이 그렇고, 언론이 그렇고, 정부도 마찬가지다.
경주를 유령의 도시로 만들고 있다. 경주 에 무슨 일이 있었나. 사람이 죽었나, 집이 무 너졌나. 경주는 너무 평온하지만 외부인들이 경주에 살고 있는 우리 주민들보다 경주를 더 많이 아는 것처럼 경주를 완전히 고립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진으로 인해, 아니 책임 없는 언론에 의 해 경주의 현재는 예년의 현재보다 50% 가까이 관광객이 줄어들었다. 우리는 여기에 서 경주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
긴 세월 동안 우리는 역사문화관광도시라 는 명성 하나로 관광 산업에만 몰두해온 것 이 사실이다. 이쯤에서 관광 산업과 병행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그것이 곧 스포츠 산업이다. 최양식 시장은 스포츠를 관광 산 업과 연계한 새로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 대회를 통해 인구를 유입시키고 관광과 연계한다는 전략이다. 바로 최 시장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유소년스포츠특구’지정 이다.
“경주로 놀러 오이소”아무리 외쳐도 관광객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한계가 있다. 회 복에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도 모른다.
오래전부터 스포츠 산업에 눈을 돌려 추진 해 왔다면 일순간 관광객 감소에 이렇게 충격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참에 경주시가 추진 중인 ‘복합스포츠센 터’도 건립하고 유소년스포츠특구도 지정되야 한다. 전국체전 유치와 도 단위 이상 체육 대회, 유소년 스포츠 대회, 동계훈련 유치 등 으로 스포츠 관광시대를 개척해야 한다.
복합스포츠센터가 없어도, 유소년스포츠 특구가 아니어도 경주는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로 연간 1천억 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키고 있다.
만약 여기에서 ‘복합스포츠센터’가 건립되고, 유소년스포츠특구가 지정돼 스포츠 산업 과 관광을 연계한다면 경제적 효과는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다.
재정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대만 하고 있는 머저리 같은 인간들은 지금 뭘 하고 있나. 지진 한방으로 침체된 경주경제 회복을 위한 기막힌 발상이라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대안 없는 반대로 경주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주사파 같은 인간들이 지금 경주가 처 해 있는 어려움 해소를 위해 녹슨 쇠머리라 도 굴려 경제 회복의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 는 말이다.
경주시의회도 마찬가지다. 시의원이 무슨 염라대왕이라도 되는 것처럼 집행부가 안을 내면 대책 없는 닥 달로 반대만 일삼고 있다. 그러니 진정 양식을 갖추고 사회적으로 존경 받는 사람들은 시의원을 욕심내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경주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 무언지, 미래경주를 위해 어떠한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지를 연구하고 제안해야 할 시의원들이 정책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것이다.
경주경제가 위기에 처해있다. 전 시민이 똘똘 뭉쳐 스포츠 산업에 눈을 돌려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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