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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관광’만이 경주가 살길이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17일(월) 16:05
 세계 관광 선진국들의 관광객 유치 콘셉트 (concept)가 바뀌고 있다.
‘탈출 형 관광’에서 ‘목적 형 관광’으로 변화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관광객들은 이제 제3자의 입장에서 관광대상을 바라보고 즐기는 나들이 개념의 ‘탈출형 관광’이 아닌 체험을 통해 관광대상과 일치감을 느낌으로써 그들의 내적 요구를 충족하고자 하는 ‘목적 형 관광’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지면을 통해 연속적으로 ‘스포츠 관광’을 주장하는 것은 최근 스포츠와 연관 된 관광이 몇 년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진 등으로 관광객이 급 감소한 경주의 경우는 스포츠를 통한 관광객 유입 시스템이 우선적으로 시행되야 한다. 또 각종 축제나 행사도 대형 스포츠 대회 기간에 맞춰 동시에 개최하면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
‘스포츠 관광’은 스포츠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스포츠 대 회를 중점으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는 투어리즘 전략을 새롭게 등장시켜야 한다.
경주는 천혜의 관광조건을 갖추고 있다. 내버려 두어도 연간 1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 이 경주를 찾고 있다. 이런 현상이 경주 관광 을 낙후 시켰는지도 모른다.
전략이 없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지 않았기에 지진 한방에 경주 관광이 무너져 내리는 것이다. 자원이라고는 관광자원 밖에 없는 경주는 관광객 유치를 시정 최대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 세계적으로 관광 추세가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보는 관광에서 체험형 관광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하는 ‘스포츠 관광’이 새로이 부상하는 관광산업의 한 분야로써 그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은 향후 관광산업을 선도할만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
단지 관광만을 즐기는 구 관광에서 스포츠 가 자원으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는 신 관 광으로 변화 시켜야 한다.
신 관광 개념인 ‘스포츠 관광’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스포츠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 요하다. 전국단위 대회나 도 단위 이상의 대 회, 국제대회 등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완벽 한 인프라가 구축 돼야 한다.
그 정답이 바로 ‘복합 스포츠 단지’조성과 ‘유소년스포츠특구’지정이다. 경주는 공인 규격에 맞는 운동장 하나 없는 실정이다. 당연 히 도 단위 이상 대회나 전국 규모의 대회 유치는 꿈도 꾸지 못한다.
복합 스포츠 단지가 조성되면 전국단위 공 인 대회뿐만 아니라 국제대회도 유치할 수 있다. 따라서 스포츠 관광의 완성이 ‘복합 스포츠 단지’조성이라는 공식이 성립된다.
경주의 리더들이, 경주의 지도자들이 한발 앞서 관광 백년을 내다 봤다면 경주는 지금 ‘스포츠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완성 되었을 것이다.
최양식 시장이 새로운 관광산업의 정착을 위해 ‘복합 스포츠 단지’조성과 ‘유소년스포 츠특구’ 지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쫒고 있 다. 어설픈 논리의 반대파들과 마찰을 일으 키면서도 경주의 신 관광시대를 도래하기 위 해 설득과 이해를 동반하고 있다. 반대를 위 한 반대는 지역경제를 소멸시키는 아주 위험 한 발상이다. 반대를 하 기 위해서는 합당한 논리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세계 각국의 신 관광 전략에 대한 공부와 관광산업의 흐름 등을 충분히 숙지한 후 논리적으로 지적 하고 반대해야 한다.
필자도 수년간 경주시정에 대한 비판과 지적을 해왔으나, ‘복합 스포츠 단지’조성 만이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신 관광 시대를 선도할 수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경주 관광산업이 새로운 시대를 맞을 수가 있다.
경주는 지금 역사에 없던 위기를 맞고 있다. 관광이 살아야 경주가 산다. 어렵고 아프 다고만 외칠 것이 아니라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하고 극복해 나갈 것인지를 연구해야 한 다. 대안이 없다. 유일한 대안은 ‘스포츠 관 광’만이 살길이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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