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2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아일보 2016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8천여 명의 국내․외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6일 오전 8시 경주시내 일원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경주시,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국제 마라톤 대회는 엘리트선수 60명(국제 남자부 21, 국내 남자부 25, 국내 여자부 14)과 마스터즈 8천명(풀코스, 하프코스, 10km, 5km 건강달리기)이 참가해 젊음과 건강을 다지는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올해는 지진과 태풍으로 피해 입은 경주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스포츠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개최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KBS N Sports 실황생중계를 통해 참가선수들의 레이스는 물론 천년고도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인 대릉원, 첨성대, 오릉, 반월성, 안압지, 황룡사지, 분황사 등 건재한 신라 천년의 모습을 방영해 경주가 ‘안전한 도시’임을 전국에 홍보했다. 시는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교통통제 및 주차관리 안내공무원 400명, 경찰 400명, 자원봉사자 700명, 구급차량을 비롯한 의료진, 급수차, 진행요원 등 2천여 명을 행사장 및 주요지점에 배치하는 등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또 참가선수들의 환영(응원)을 위해 마라톤코스 주요지점에 시민 2천여 명과 경주농협풍물단 외 8개 풍물단체에서 300여명이 거리응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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