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지난 12일 한수원 수력훈련센터에서 양수경상정비실무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양수발전 민간정비사 육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전KPS 및 수산인더스트리, 에이스기전, 원프랜트, 동림산업이 참석해 실무교육 확대, 우수 강사진 지원, 교육시설 지원, 정비사 평가도구 공동 개발, 정비사 인력 교류 등 4개 과제를 도출했다. 한수원은 정부3.0 일환으로 민간정비사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첫째, 민간정비사 기술력 제고를 위한 기술 지원체계 구축으로, 정비데이터 개방, 기술 공유체계 확립, 소통강화를 통한 기술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다. 둘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지원 확대인데 교육시설 지원 및 개방, 공유와 기술인력 양성체계 구축 지원이다. 셋째, 고객 니즈 및 고성과 창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로 정비 유자격 제도 도입, 각종 인센티브 제도 도입 등이다. 넷째, 민간정정비사 육성 프로그램 확대 및 홍보 강화로 조기자립을 위한 지원체계 가동, 우수 정비사 발굴 및 육성 성과 홍보 등이다. 지난 10일부터 5일간 열린 양수 발전설비 계통이해 교육과정 역시 민간정비사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강사진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차장, 과장급 직원으로 구성됐다. 이 교육은 정비원 60여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무상 시행된다. 교육에 참석한 한 수강생은 ‘양수발전소 설비 전 계통을 이해하는 것은 정비 업무수행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교육을 더욱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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