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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관광으로 침체된 경주관광 회복해야…
‘복합 스포츠 단지’조성과 ‘유소년스포츠특구’지정으로 관광과 접목해야 경주경제 제2의 전성기 맞는다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17일(월) 17:31
ⓒ 황성신문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해 제2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경주시가 유소년스포츠특구 라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동력에 불을 붙였다.
굴뚝 없는 산업으로 표현되는 스포츠는 단순 스포츠 경기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회기간 동안 경주를 방문하는 수만 명의 선수, 가족, 관계자들이 경주에 머물며 관광을 즐기게 된다.
따라서 스포츠는 관광객 유입을 위한 인센티브(유인)로 활용하는데도 꼭 필요한 신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이른바 ‘스포츠 관광 산업’이다. 세계적으로 선진관광국들을 보면 관광형태가 과거보다 능동적이고 건강지향 적인 관광을 추구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포츠 관광의 인구가 증가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세계 산업계와 학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경주는 역사문화도시라는 기틀 위에 스포츠 인프라까지 완벽히 구축된다면 경주경제의 새로운 전성기를 맞게된다. 이 같은 발상으로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시켜 새로운 전환점을 맞기 위해 경주시는 지난 8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체육관계자와 스포츠관련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유소년스포츠특구’추진에 관한 설명회를 갖고 긍정적인 의견을 결집해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관광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스포츠 관광의 주목적은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관람하거나 참여하기 위한 관광의 한 형태가 되는 것이다. 스포츠 관광은 새로이 부상하는 관광산업의 한 분야로서 그 가능성과 잠재력은 향후 관광산업을 선도할 만한 충분한 감정과 기회요소를 가지고 있다.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유소년스포츠특구 지정이나 ‘복합스포츠단지’조성이 바로 스포츠 관광을 꿈꾸는 맥락에서 출발한다. 더욱이 스포츠 관광은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상승시키는 시대적 배경 및 제반환경의 조성을 통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은 일찍이 스포츠 관광을 선도하고 있다. 일본 관광청은 보고, 참여하고, 지원해주는 스포츠를 중점으로 주변관광지와 연계해 2010년 ‘제1회 스포츠 투어리즘 추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스포츠와 관광을 접목하는 ‘탈 관광’을 선언한 것이다.
이 전략회의에서 스포츠와 더불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관광산업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침체 하에 있는 일본관광산업에 스포츠를 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스포츠에 직접 참가하거나 관람하기 위해서만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해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경주는 지금 9.12 지진으로 관광 침체기를 맞고 있다. 이 같은 침체기를 극복하는 데는 단순히 관광이라는 영역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일본처럼 탈 관광을 통해 스포츠와 접목 시켜야 한다. 따라서 경주는 스포츠 관광을 위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려면 ‘복합 스포츠 단지’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대형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선 대회의 성격에 맞는 공인규격 경기장은 필수기 때문이다.
경주시가 연내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유소년스포츠특구가 지정되고, 복합 스포츠 단지가 건립되면 스포츠 관광을 위한 기반시설이 완성될 뿐만 아니라 경주는 그야말로 국내 최고의 ‘스포츠 천국’이라는 명성을 얻을 수 있다.
경주는 지금도 전국 최고의 동계훈련 최적지로 그 명성이 높다. 매년 축구, 야구, 태권도 등 각 학교, 클럽, 동호인 등 4천여 명이 축구공원, 야구장, 태권도훈련 캠프장 등에서 동계훈련을 하고 있다.
특히 동계훈련 기간 중 열리는 경주컵 전국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에는 75개 팀 1천500여명이 8일간 열전을 펼치며 관광비수기 겨울철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주는 10개의 인조․천연 축구장, 4개의 전용 야구장, 태권도 훈련장, 풋살 경기장 등 총 36만㎡의 완벽한 체육시설과 188개소 이상의 숙박시설을 비롯한 음식점, 편리한 교통 등 풍부한 부대 인프라 등으로 유소년 대형경기 시즌이나 동계훈련 등 장기간 체류 시 모든 수용이 가능하다.
또,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 8회,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6회, 동계전국유소년클럽 축구페스티벌 4회, KBO 아마추어 여자야구대회,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등 연간 22차례의 대규모 체육행사를 통해 30만 명 이상이 경주를 방문하고 있으며, 1천억 원을 육박하는 경제유발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경주시는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내 유소년 스포츠 발전 롤모델 을 수행한다는 기조로 중장기적으로 유소년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기존의 유소년 스포츠 대회에 태권도, 풋살 등 종목을 추가해 유명 체육인 유소년 스쿨 운영, 전인적인 스포츠양성 교육시스템 구축 등 유소년 스포츠 육성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2017년을 목표로 현재 전체 공정율 46%를 보이고 있는 청소년들의 화랑교육․체험․휴양단지 인 신화랑 풍류체험벨트 사업과 연계한 스포츠 관광투어 상품개발과 스포츠 산업 전시회․용품전 등 이벤트 개최, 유소년 스포츠 테마공간 설치, 스포츠 광고시장 개척, 스포츠 관광마케팅, 지역 특산품 판매 연계 등 다양한 특구 지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더욱이 국제대회나 전국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 유치로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고자 국제규격의 종합경기장을 포함해 실내스포츠센터, 수영장 등 전국체전이나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복합스포츠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안에 유소년스포츠특구 지정을 위해 전 행정력을 풀가동 하고 있다. 유소년스포츠 분야의 성장을 기반으로 골든시티 경주가 스포츠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는 물론 유소년 스포츠시설 확충에 국비확보가 용이해 진다. 또 지금 보다 몇 배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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