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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의 덕목 : 청렴을 말하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24일(월)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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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렴(淸廉). 맑고 뾰족하다는 의미를 가진 이 말은 사람의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필자 는 청렴을 공직자가 갖추어야할 여러 덕목 중 최고의 덕목으로 꼽고 싶다.
많은 공직자분들은 청렴에 대해 항상 들어왔을 것이다. 그러나 TV나 언론매체를 보면 금품 수수, 뇌물 등 공직자의 부정부패와 비리에 대한 보도는 끊이질 않는다. 이런 이유로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공직자들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타 선진국들 에 비해 청렴의 기본 이 완전하게 뿌리 내 리지 못하고 있는 원 인을 우리나라 특유 의 조직문화나 풍습 에서 찾거나, 비위를 행한 공직자들에 대 한 처벌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있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공직자 스스로 청렴에 대한 도덕적인 잣대의 기준이 모호하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 다. 다산 정약용은 공직자들이 청렴한 도덕성을 지녀서 백성들이 착취와 수탈의 늪에서 벗어나 고 탐관오리들의 민막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인이나 사랑이나 자비가 논의될 수 있다고 여겼다. 다산은 공직자 노릇을 잘 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자애로워야 하고, 자애로우려면 사람은 반드시 청렴해야 하고, 청렴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검약(儉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씀씀이를 절약하는 일이야말로 고위공직자가 첫 번째로 힘써야 할 일’이라고 목민심서 절용(節用) 조항에서 맨 먼저 거론했다.
국가도 도덕성 즉 청렴지수가 높지 않으면 선진국으로 진입하지 못하듯이 소방조직도 마찬가지다. 소방조직이 선진소방이 되기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것이 청렴지수가 높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 소방조직도 변화된 공직사회와 반부 패 청렴문화 확산에 솔선수범하여 스스로 기강 이 바로 서 있는 소방조직 구현에 전 직원이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렴의 이미지를 쌓기는 어렵지만 무너지는 것 은 한 순간이다. 소방의 경우도 건축, 완비, 위험물관련 민원업무로 금품향응 등 청렴과 관련된 부분이 많다. 지금까지 소방이 쌓아온 이미지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리지 않으려면 청렴실천 다짐 결의, 청렴교육, 청렴공직자 표창 등을 통해 깨끗한 공직 풍토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자신에게 엄격하고 타인에게 관대한 자세를 실천하는 떳떳한 선배 공직자가 되어 선진 소방조직, 더 나 아가 청렴한 공직사회를 후배 공직자에게 물려 줘야겠다는 소명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공직에 임해야 하겠다.
                                                  독자투고 - 건천119안전센터 소방위 이재근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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