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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을 이은 신라소리 축제 ‘에밀레전’
4D큐브 체험, 신라문화 체험 등 각양각색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6년 10월 24일(월) 17:02
ⓒ 황성신문
 통일 신라시대 때 조성된 성덕대왕 신종(일명 에밀레종)을 주제로 한 ‘2016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BBS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문광부, 경북도, 경주시, 불국사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은 현존하는 세계의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우리 방식으로 만들어진 ‘성덕대왕 신종’의 가치를 알리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세계의 종 타종 체험’, 경주 유적지를 4D로 체험하는 ‘리얼 4D 큐브 체험’, 40여 가지의 ‘신라문화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 돼 있다. 에밀레종을 형상화한 4톤 규모의 ‘에밀레 모형종 타종 체험’으로 신라의 혼을 느끼고, 경주의 밤하늘을 밝힐 ‘신라 간등회’는 잊지 못할 추억과 야경을 선사했다.
특히 특별테마는 ‘SMART 에밀레전’이었다. 경주 스페셜 영상을 비롯해 불국사와 첨성대, 동궁과 월지, 대릉원 등 경주 주요 유적지가 4차원 입체 영상 4D로 구현된다.
또 불교방송이 제작한 애니메이션도 4D로 만나볼 수 있다. 국보 20호 다보탑과 국보 21호 석가탑 등 주요 문화재는 3D 스캔과 프린팅을 이용해 모형 다보탑과 석가탑으로 다시 태어난다. 관람객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출력할 수 있으며 소장도 가능하다. 3D 프린팅으로 제작된 경주의 문화재들은 ‘에밀레전’의 색다른 볼거리이자 영원히 간직될 추억이다.
성덕대왕 신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형 LED 종으로 제작해 신라 왕경을 환하게 밝혔다.
‘에밀레 주제관’은 30여 평의 기와집으로 꾸며 6개의 신라시대 범종과 모형종 전시를 비롯해 성덕대왕 신종 표면의 기록물인 명문 해석과 문양 설명 등을 전시했다. 또 성덕대왕신종의 특징과 과학성, 주조과정 등을 그림으로 쉽게 풀이해 소개했다.
‘신라문화 체험 마당’은 성덕대왕 신종 비천상 탁본 및 인경 체험, 신라 금관 만들기, 신라왕과 왕비 옷 체험 등 옛 것을 배우고 즐기며 체험하는 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신라 간등회(看燈會)’는 한국 전통 등의 효시인 신라시대 간등(看燈)을 재연하는 행사로 대형 공작등과 용(龍)등, 황룡사 9층 모형탑등을 비롯한 50여 개의 대형 전통 등이 첨성대와 함께 은은한 야경을 연출했다.
4톤 규모의 ‘에밀레 모형종 타종’은 에밀레 전의 빼놓을 수 없는 체험이다. 범종을 타종하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지만 직접 타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는 힘들다. 매년 행사 때마다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수준 높고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개막 식후 공연인 ‘시와 국악의 만남’에서는 명상음악가 홍순지, 곽홍란 시인 등이 아름다운 시와 노래로 천년고도 경주의 밤하늘을 수놓고, 축제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오후 3시부터 퀴즈대회 ‘도전! 에밀레종을 울려라’, 경주 FLYING 공연단의 특별공원, 그리고 동국대학교 동아리 학생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차례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불국사 회주 성타스님 등 각계 인사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거 참석했다. 화려한 식전공연에 이어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법일스님의 개막선언, 점등식, 레이저쇼, 에밀레 주제가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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