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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라디오, 경주에 라디오 3천대 기증
재난 발생 시 라디오에 귀 기울여라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6년 10월 24일(월)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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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황성신문 | | KBS라디오(센터장 임주빈)가 경주시에 라디오 3천대를 기증했다. KBS라디오는 지난 18일 경주시를 방문해 재난 방송 청취를 위한 라디오 수신기 3천대를 기증했다. KBS 라디오는 재난 발생 시 시민들이 당황하지 않고 ‘재난방송 채널’ KBS1라디오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라디오 3천대를 마련했다. 특히 지진 등 재난이 일어나면 전기 공급이 어려워지는 것에 대비해 일반 건전지를 사용하는 모델로 준비했다. 임주빈 KBS라디오 센터장은 “지진과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출처불명의 괴담으로 시민들의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취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진이 잦은 일본에서는 라디오를 재난대비 필수품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각종 언론매체에서 소규모 여진에도 그 위험성을 과도하게 보도하는 측면이 있는데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국민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고 천년고도 경주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기증받은 라디오 수신기를 저소득층에 우선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KBS 라디오는 청취자들이 재난 재해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라디오 수신기 제공을 늘려갈 계획이다. KBS1라디오는 경주지역엣 FM95.9MHz이나 FM90.7MHz로 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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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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