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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왕비 되어 천 년 전 신라 찾아보자
왕비가 거닐던 신라탐방길 경주 명소 탄생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입력 : 2016년 11월 07일(월) 16:34
ⓒ 황성신문
 천 년 전 신라의 왕과 왕비가 거닐던 신라탐방길(남산가는 길)이 완공돼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탄생 했다.
이 사업은 신라탐방길 및 전통화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착공했다. 경주시는 2006년부터 동부사적지 내 전통화원 조성, 삼릉 가는 길(2011년), 동남산 가는 길(2014년)등 내년 상반기까지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탐방로를 조셩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관광편익을 제공한다.
신라 탐방길은 월정교에서 도당산 전망대(화백정)을 거쳐 도당산 터널 부근 화백광장까지 폭 2m, 연장 0.8km 규모이며 화백정은 면적 14.96㎡의 육각정자 형태로 왕과 왕비가 쉬어갔던 전설을 담고 있다.
화백광장은 4천300㎡부지에 신라시대 나라의 중대사를 의논하는 귀족 회의제도 화백(和白)회의 모습을 조형물을 설치하고 잔디와 조경수 식재 등 생태공원으로 조성했다.
화백광장에 올라서면 신라왕경을 비롯한 경주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등 경주의 아름다운 운치를 만끽 할 수 있는 훌륭한 조망권이 인상 깊다.
신라탐방길은 세계문화유산인 남산과 도당산을 연결하는 생태터널을 조성해 신라왕궁을 거쳐 남산으로 이어지는 신라시대 왕의 길을 재현한 것으로, 시민과 관광객, 탐방객들에게 경주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경주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
도당산 터널이 있는 서라벌대로는 경주・포항을 잇는 산업도로로 1976년 개통된 도로가 단절돼 현재까지 남산을 찾는 탐방객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했다.
이번에 연결터널이 완공돼 남산의 생태계보존과 남산의 남북종주가 도당산으로 시작 또는 마무리 할 수 있게 돼 탐방객과 주민들의 불편이 말끔히 해소됐다.
터널은 아치형 간판 2천400조각을 연결, 조립하고 그 위로 흙을 쌓아 올리는 공법으로 흙의 양은 15톤 덤프트럭 5천대 분량을 성토해 생태터널로 조성했다. 인근에는 최치원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상서장과 왕정골 절터, 오릉, 국립경주박물관, 나정, 삼릉 등 수많은 문화유적과 국보, 보물 등 694기가 있는 산 전체가 거대한 문화유산인 남산이 그 위용을 더하고 있다.
한편 신라탐방길 복원을 기념하고 온가족이 함께 경주의 역사를 걸으면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2016 함께 걷는 경주 왕의 길’ 탐방 행사가 5일 첨성대 광장에서 오전 10시에 열렸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천 년 전 신라의 왕과 왕비가 거닐었던 길, 서라벌인들의 삶이 녹아 있는 신라탐방길(남산 가는 길)조성구간을 탐방하고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시킬 것”을 주문하며 신라탐방길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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