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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변전소, 옥내화로 바뀐다
주민들 숙원사업 해결될 전망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6년 11월 21일(월)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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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천동 변전소 옥내화 사업 제4차 사업계획안이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에 최종 통과해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변전소 이전 사업은 2008년부터 지역주민들이 경관저하와 전자파 발생우려 등으로 꾸준히 민원을 제기해 왔지만 해결점을 찾지 못하다 2014년 이 지역의 지역구로 당선된 한순희 시의원의 노력으로 해결됐다. 한 의원은 포항·대구·부산 등 한전을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아 한전 대구지사 변전소이전 추진 팀에서 1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그러나 변전소 주변에 사적 제19호 헌덕왕릉이 있어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 난관을 만났다. 문화재청은 한전의 변전소 옥내화 사업계획안을 문화재 경관심의에 따른 시설보완문제로 3차례나 부결하였으며, 이로 인해 2015년에 확보한 예산 160억이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 발생됐다. 한 의원은 문제해결을 위해 한전 대구·경북 건설지사 강상민 변전소 이전 추진팀장과 관계부처 실무자를 찾아다니며 문제해결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으로 문화재청이 요구했던 변전소 높이를 당초 18.85m에서 14.6m로 하향조정, 변전소 건물 수목차폐를 일부차폐에서 완전차폐로 변경하는 등 사업을 수정했다. 또 지진에 대비한 내진 6.6이상 설계로 안전한 변전소 시설 안을 한전이 최종 수용함으로써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에 제출 할 수 있게 되었으며, 한전은 전력설비 내진설계 T/F팀이 운영 중이기에 설계기준 상향조정 시 즉시 반영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변전소 옥내화 사업은 지하1층, 지상3층의 본설계가 완성되는 대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경주시와 한전이 절반씩 부담해 변전소 주변 철탑 지중화사업이 마무리되면 동천동 변전소는 기술집약적인 새로운 시설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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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 Copyrights ⓒ황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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