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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준 의원, 재난대응 실태 지적
경북도교육청 행감에서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6년 11월 28일(월)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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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최병준 의원은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 도교육청과 직속기관 및 지역교육청에 대한 2016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최병준 의원은 감사 시작에 앞서 “매년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가 피감기관에서 의례적인 기능으로 여기고 있다며, 철저한 감사 준비로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해 충실히 감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도교육청과 직속기관․지역교육청 감사에서는 9.12 지진 발생 후 도교육청에 재난대응 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최 의원은 “간부공무원 조차 재난대응매뉴얼을 숙지하지 못하고 재난본부에서 본인의 임무를 알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시설 내진보강 등 시설분야의 사전재난대비도 중요하지만 재난 발생 후 도교육청에서 작동되는 재난시스템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최 의원은 또 단순히 상황집계만 보고되는 식의 대응체계가 아닌 재난매뉴얼에 맞게 대응반 구성과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필요한 것을 지적했다. 또한 특성화고 운영 중인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이 학생들 취업과 연계해 사후 관리가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계속된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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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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