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 지진 이후 경주 관광활성화 방안 등 전문가 정책대안 포럼이 지난 18일 경주 하이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국회 대한민국살리기 포럼(대표 국회의원 이철우)이 주최하고 김석기 국회의원과 한국관광학회가 공동주관 했다.
중앙기관, 관광업계, 학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포럼은 연간 1천여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관광1번지 천년고도 경주의 다양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강구했다.
또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 김관용 경북지사,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이인재 가천대 교수, 김규호 경주대 교수가 참석해 국가재난과 관광위기 대응방안 등 9.12 지진 이후 경주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 었다.
대한민국살리기 포럼 대표의원인 이철우 의원은 천년고도 경주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간직한 대한민국의 보물 같은 도시로, 9.12 지진이후 관광객 수가 70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다양한 고견을 통해 관광도시 경주를 살려야 하며, 빠른 극복을 위해 포럼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석기 의원은 조상이 물려준 훌륭한 문화유산 덕분에 국내 최대의 여행 관광지를 자랑하던 천년고도 경주의 위상이 지진이라는 예측 못한 자연재해로 흔들리고 있다며, 정부와 지자체, 관광․숙박업계, 학계 등 에서 이번 포럼을 통해 관광경기를 부양시킬 여러 가지 대안을 도출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변우희 (사)한국관광학회장은 9.12 지진 후 500여 차례 여진이 있었지만 경주는 아무 일 없이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 면서 국가재난과 관광위기 대응방안, 경주지역의 관광경기 회복과 관광이미지 재건에 국민 모두의 관심을 당부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9.12 지진으로 가장 피해가 많았던 한옥기와 복구율이 60%를 육박하고 있으며, 각계각층의 의연금품 기탁, 지진 발생 57일 만에 경주 수학여행단 방문, 개별 관광객 증가, 사적지 무료입장, 숙박업소 할인행사, 도․중앙단위 행사 유치 등 관광회복세로 돌아섰다”며 “경주가 안전한 역사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 국민들이 경주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 했다.
한편 포럼 참석자들은 불국사, 동궁과 월지, 월정교 복원 현장을 탐방하고 안전 관광도시 경주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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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6년 11월 28일(월)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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