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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동극장, 지역민에 보답한다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창작극
이수은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12일(월)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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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지난 10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문화센터공연장에서 제2회 ‘정동 댄스 with 경주’를 개최했다. 정동극장은 올 한 해 경주브랜드공연의 누적관객 25만 명을 돌파하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공익사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올 해 3회째를 맞이한 무료 야외 공연 프로그램 ‘정동 시티프로젝트 in 경주’는 봄, 가을 각각 이틀 간 총 8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된 바 있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 대상 강연 프로그램인 ‘정동 토크 in 경주’는 약 1천200명의 경주 및 포항지역 고등학생이 참여하면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정동 댄스 with 경주’는 정동극장의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에 대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역민들을 위해 준비한 무료 기획공연으로,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는 21명의 출연진이 직접 작품의 구상부터 안무와 출연까지, 관객들에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날 공연은, 1부터 10까지 숫자의 의미를 무용수들의 다양한 움직임과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는 ▲T.O.M.A 프로젝트 팀의 작품 ‘1.2.3.4.5.6.7.8.9.10’(김성우 안무, 김진홍 외 출연) ▲HJ Project 팀의 작품 ‘한량(女)-바라다’(이호준 안무, 김경동 외 출연)가 뒤를 이었다. 몇 년 전 한 TV 프로그램에서 고운 선과 폭넓은 감정 표현으로 주목받았던 댄서 이호준이 안무가로 변신해 남녀 간의 서로 다른 내면을 해학적으로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Mikmaq Soma Dance Project 팀의 ‘좋은 친구들’(한성 안무, 서별이 외 출연)은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의 아비틴 역을 맡고 있는 한성이 팀을 이룬 작품으로, 친구 관계가 가지는 양면성에 대한 통찰과 회의를 무용으로 풀어냈다. 또 지난 7월부터 정동극장 경주사업소에서 진행된 ‘꿈 다락 토요문화학교’에 참여한 경주지역 초등학생 30여명이 그동안 무용 수업을 진행하면서 직접 창작한 작품, ‘꿈 다락 마을의 전설’이 특별 공연으로 초청돼 오프닝 무대를 만들어 냈다. 정동극장 경주문화사업TF팀 갈우석 팀장은 “정동극장은 전통공연 제작극장으로서 우리문화와 공연예술의 접점을 모색하고 대중화를 위해 애써왔으며, 그 일환으로 지역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해왔다”며 “이러한 정동극장의 노력에 보내준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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