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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원전마피아에서 최고 청렴기관으로 변신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측정’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6년 12월 12일(월)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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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원전마피아로 불렸던 한수원이 국내 대표적인 청렴기관으로 탈바꿈 했다. 한수원(사장 이관섭, 이하 한수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측정’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권익위는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606개 공공기관 직원과 일반국민의 설문 조사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을 종합해 공공기관 청렴도를 측정했다. 한수원은 2011년 납품 관련 비리사건으로 그동안 부패 기관의 대명사처럼 불려오는 불명예를 불식시키기 위해 반부패 경영혁신에 주력해왔다. 특히 한수원은 기관 이미지를 탈바꿈하기 위해 수년 동안 각고의 노력을 해 왔다. 그 중에서도 직무관련 비리가 적발될 경우 금품수수 금액과 상관없이 ‘해임’까지 가능하도록 징계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공기업 최초로 수의계약 상시공개 제를 도입했다. 구매, 계약, 품질업무 프로세스도 대폭 개선해 한수원과 직접 접촉하는 기업의 신뢰를 얻고자 노력했다. 또 상임감사위원이 직접 주관하는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시행하는 등 전 방위적인 경영혁신과 다양한 청렴문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수원은 이번 권익위의 청렴도 측정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비리의 온상이라는 수식어를 완전히 지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은 한수원 임직원의 청렴함에 좌우된다”며 “이번 청렴도 최우수기관 선정을 계기로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일 뿐 아니라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렴 선도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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