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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관광만이 경주를 살릴 수 있다
황성신문 기자 / 입력 : 2016년 12월 26일(월) 16:04
 세계 관광 선진국들은 관광에 대한 메카니 즘을 스포츠로 돌리고 있는 추세다. 스포츠 대회와 주변 관광지를 접목시켜 관광 인구를 유입하고 있다. ‘스포츠관광’은 빠른 시대변 화에 발맞춰 스포츠와 관광이 응용되고 서로 적용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스 포츠관광은 대체로 관광의 정의와 일치한다.
그러나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포츠 관광에서의 관광목적은 스포츠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대형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유입되는 인구를 관광 과 연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리우 올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브라질로 갔다면 그것은 관람형 스포츠 관광이다. 반면에 선수로서 리우올림픽에 참 가했다면 참가형 스포츠관광이라고 볼 수 있 다. 이처럼 스포츠관광은 스포츠를 관람하거 나 직접 참여해 즐기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거리를 이동하는 것을 말한다.
즉 거리를 이동해 그곳에서 24시간 이상 체류하면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것을 스포 츠관광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서울시와 경기도, 강원도가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 픽대회를 앞두고 공동 관광마케팅을 펼치기 로 했다. 해와 관광객을 유치해 올림픽의 성 공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취지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 문순 강원도지사는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공동 관광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3개 광역단체는 이를 위해 총 50억 원을 투자해 TV광고, 온라인 홍보영상, 대형 이벤트 등 다양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한다.
사업비는 서울시가 30억 원, 경기도와 강원도가 각각 10억 원씩 분담한다. 이른바 ‘스 포츠관광’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세 도시가 힘을 합친 것이다. 스포츠관광은 그 나 라를 비롯해 지방도시까지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으로 삼고 있다. 그만큼 스포츠가 한 국 가의 국력으로까지 평가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주시가 지난 21일 ‘경주유소년스포츠특 구’선포식을 가지고 국내 최고의 스포츠 도 시임을 만방에 알렸다. 경주시도 올해를 스포츠관광 원년으로 삼고 적극적인 스포츠마 케팅을 펼쳐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포츠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 경주는 지금 공인규격 경기장도 없는 상태다. 도 단 위 대회와 전국단위 공식 대회 유치는 자격 미달인 실정이다.
경주시가 추진 중인 ‘복합스포츠 단지’조 성이 시급해 졌다. 경주시는 체육인들로 구성된 복합스포츠 단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복합스포츠 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반대파들의 반론에 잠정 중단된 상태다.
유소년스포츠특구로 지정된 경주시가 공인규격 경기장 하나 없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시는 그동안 유소년 스포츠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천연 잔디 축구장 9면과, 손곡체육공원 야구장 등 3면을 새로 조성하는 과감한 시설투자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해 왔으며,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 대회, KBO총재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등 전국․국제 규모 의 다양한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도시의 이미지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 7일 중기청으로부터 특구 지정을 이끌어 냈다. 중기청은 경주시가 그동안 전국, 국제단위 대회를 성 공적으로 개최한 경험과 타 도시와의 차별화 된 문화 관광자원, 청소년수련시설을 기반으로 특화된 지역발전 전략을 높이 평가해 최 종적으로 특구를 지정했다.
경주시는 특구지정을 계기로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전국, 국제 규모의 다양 한 대회를 유치, 유소년스포츠의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매김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청소년 수련장인 화랑마을과 유네스코 문화유산 투어 등 다양한 체험, 관광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관광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또 유소년스포츠특구 지정으로 복합스포츠 단지를 조성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 도시로 탄생 시킨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고 있다. 경주는 9.12 지진으로 전무후무한 관 광 침체기에 들어갔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진의 여파로 절반이나 줄었다고 한다. 이제 스포츠와 연계한 스포츠관광만이 경주경제를 회복시킬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황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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