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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미술대전 37년 한 자리서 만난다
솔거미술관 37년 역사 ‘신라미술대전 대상전'
권나형 기자 / skgud244@naver.com 입력 : 2016년 12월 26일(월)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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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축제인 신라문화제의 하나로 열리는 ‘신라미술대전’의 대상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난 20일부터 내년 2월26일까지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신라미술대전 대상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37회째를 맞이한 신라미술대전에서 그동안 배출된 대상작품은 총 89점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경주시가 소장하고 있는 62점 중 전시가 가능한 36점을 1, 2부로 나누어 현장 전시한다. 또한 전체 89점의 대상작품은 도록에 수록된 이미지를 재촬영해 모니터로 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1회부터 25회까지 대상 작품을 전시하는 1부는 한국화부문과 서예부문 대상 수상 작품을 경주 솔거미술관 제1기획전시실에서, 서양화부문과 일러스트레이션부문 대상 수상 작품을 제2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신라미술대전은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축제인 신라문화제의 일환으로 1979년부터 개최돼 올해 37회째 열리고 있는 전국공모전으로, 오래된 역사와 위상을 인정받아 왔으며 그 동안 수많은 미술작가들의 등용문이 되어 왔다.
지역 최초의 공립 미술관인 경주 솔거미술관은 이번 신라미술대전 대상 수상작 전시를 통해 당시의 작품 경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경주미술사의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재)문화엑스포와 (사)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1부(2016.12.20~2017.1.22 34일간)와 2부(2017.1.24~2017.2.26 34일간)로 나누어 경주엑스포공원 내 경주 솔거미술관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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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나형 기자  skgud24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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