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황성신문 | | (재)고암장학재단(이사장 조덕수)이 설립 후 첫 장학금을 수여했다. 고암장학회는 지난 17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생, 학부모, 교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장학생 선발은 교육계를 비롯한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의 덕망 있는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장학위원회(위원장 윤정수 경주전통예절원장)에서 공정한 선발절차를 거쳐 성적우수자 16명, 소외계층 25명, 예체능 특기생 7명 등 총 48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 성적우수 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학습지원금 50만원을 포함한 1인당 평균 165만원, 소외계층과 예체능 특기학생에게는 학습지원금 120만원씩, 총 6천8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학금 재원은 재단이 운영하는 수익사업에서 3천500만원, 조덕수 이사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제일금속에서 3천500만원을 기부 받아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매년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적우수, 소외계층, 예체능 특기생으로 구분하여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덕수 재단 이사장은 “인성과 덕성을 갖춘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들을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해 직업의 다양성에 근거한 장학활동을 펼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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